BASEBALLPARK

예전에 포스트시즌 오랫만에 나가는 팀에 대해 큰 대회 경험이 없어서 어쩌구 이런 예측을 들으면 좀 웃겼어요.
아뉘 야구면 다 똑같은 야구지 포스트시즌 나가면 스트락존이라도 달라지나 하고 말이죠.

근데 삼년동안 포스트시즌에서의 롯데야구를 보니(...)
큰 대회 경험이란 게 필요하구나 싶습니다.
08년에 와 나갔다 하더니 폭풍 탈락하고
09년에 조정훈 선수의 크레이지 모드후에 또 폭풍 탈락 할 때 보면
확실히 선수들이 더 긴장한 것 같더라구요.
그때랑 올해 롯데 선수들의 플레이는 확실히 다르네요. 이제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야구를 하는 느낌이에요.
첫 경기 양의지 선수나 오늘 경기 이재곤 선수를 보면 또 확실히 다른 선수에 비해 긴장한 기분이고요.
하지만 경험있는 다른 선수들이랑 플레이하면서 긴장했던 순간들도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 울 애들... 포시 경험있는 애들도 이제 별로 없네요ㅠㅠ
영우햄 은퇴할 때 99년 우승 경험있는 선수는 이제 신경현밖에 없다는 기사를 봤는데
우승은 고사하고 포시 경험있는 애들도 얼마 없어요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