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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락 [사진제공=한화이글스]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히어로즈가 일본인 마무리투수 다카쓰 신고를 대신해 한화 출신 외야수 덕 클락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히어로즈 구단은 최근 다카쓰의 에이전트에게 계약이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08시즌 활약했던 브룸바와 다카쓰 모두 재계약 한다는 방침의 변경을 의미한다.

히어로즈 관계자는 "클락을 선택할 경우 다카쓰가 교체 대상이 된다. 다카쓰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논란이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카쓰는 시즌 중 히어로즈에 합류, 1승8세이브, 방어율 0.81을 기록했다. 팀 성적 탓에 많은 마무리 기회를 얻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운 팔색조 피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한화가 전격적으로 클락을 퇴출시키고 새 외국인 선수 빅터 디아즈를 영입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히어로즈 입장에선 클락의 활용도가 더욱 높다는 판단이 선 것이다.
클락은 2008시즌 타율이 2할4푼6리에 불과했지만 22개의 홈런과 25개의 도루를 기록했을만큼 화력과 주력을 모두 갖춘 선수다. 특히 빼어난 수비능력을 갖고 있어 쓰임새가 많다.

후반기들어 극심한 부진을 겪은 것이 가장 큰 단점. 그러나 시즌 막판들어 다시 적응력을 보인 바 있다.

▲ 다카쓰 [사진제공=히어로즈]

다카쓰가 퇴출되면 다른 구단의 외국인선수 운영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 적지 않은 나이(40세)와 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단점은 있지만 그의 현란한 손기술은 여전히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마무리 혹은 불펜 보강이 필요한 팀이라면 한번쯤 욕심 낼만한 투수다.

히어로즈의 선택이 다른 팀들로 연쇄반응을 일으킬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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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브룸바가 시장으로?? 기아가 솔깃 할 듯


그리고 이거 아직 확정난 기사는 아닙니다~

괜한 코멘트를 달아서리..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