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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 3루수 김동주선수 기용은 실패가 아닌가 싶네요.

2회에 롯데에게 2점을 내주는 장면에서 그 자리에 이원석이 있었다면 그렇게 쉽게 점수를 내주지는 않았겠죠.



뭐.. 그래도 어제의 공격적인 라인업은 다분 이해가 됩니다.

KBO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롯데를 상대로...

역시 화력이라면 우리도 만만치 않아!라고 외치며 맞불을 놓는 화력의 라인업을...



하지만 역시 롯데는 롯데네요.

롯데의 장점인 화력에 정면으로 부딪히는 것보다는,

우리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전략은 어떨까 싶네요.



그 중 하나가 수비인데요.

베어스에는 수비도 탄탄하면서 공격력도 괜춘한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죠.



그렇다고 너무 수비적인 라인업으로 간다면...

1루수 최준석 -> 오재원

3루수 김동주 -> 이원석

포수 양의지 -> 용덕한

좌익수 이성열 -> 임재철

등등이 되어야 하겠지만... 이렇게 하기엔 공격력의 희생이 너무 크니...



김동주를 지명으로 돌리고 선발 3루수에 이원석을.. (이원석 부상으로 컨디션 확인이 어려우면 오재원)

지명에서 빠진 이성열을 우익수로 돌리지말고 어제 좋은 활약 보여준 임재철을 계속해서 우익수로 기용



이 정도로만 수비를 강화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이성열은...

낮에 펼쳐지는 사직 원정경기때 쓰심이..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