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가 해태인가요 기아인가요 아니면 둘다인가요?;

저는 야구본지 얼마 안된 꼬꼬마라 같은 팀으로 보는게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우승같은거 배제하고 과거 해태가 너무 막강해서 역대 최강이란 소리 듣는거 아닌가열

SK나 넥센은 재창단이지만 타이거즈는 그냥 선수단 전체를 인수입니다. 다른 팀으로 볼 이유가 없는 팀입니다.

흠 글쿤여

이게 다 기아가 야구를 못해서;;
팬 스스로가 기아랑 해태는 다르다고 떠벌리고 다니는 형국이니;

해태 타이거즈 -> 기아 타이거즈
MBC 청룡 -> LG 트윈스

기존구단을 그대로 인수한 예죠. 예를 들면 그냥 '스폰서'와 '구단주'만 바뀌었다고 하면 될 겁니다. 새로운 구단주와 스폰서는 대상구단의 선수와 역사와 전통, 연고권 등등 모든 권리와 모든 것들을 고스란히 사들인거죠. 타이거즈의 역사와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기 위해 새로운 구단주인 '기아'가 옛 구단주인 '해태'의 마스코트 타이거즈를 그대로 유지한 것도 그래서였죠.

삼미슈퍼스타즈 -> 청보핀토스 -> 태평양돌핀스 -> 현대유니콘스도 위의 LG, 기아의 경우와 동일합니다. 삼미로 시작된 구단의 역사는 현대가 고스란히 인수를 한거죠.

빙그레 이글스 -> 한화 이글스
OB 베어스 -> 두산 베어스

단지 구단의 이름만 바뀐 사례입니다. 원래 빙그레는 한화의 한 계열사였으나 김승연-김호연 형제가 부친으로부터 한화그룹을 분할해서 상속받으며, 프로야구단은 김승연회장의 '한화'에, '한국화약그룹'의 프로구단의 명칭이 되었던 '빙그레'는 김호연회장의 몫이 되어 이름도 빙그레에서 그룹명인 한화로 바뀐 것 뿐이죠.

두산도 마찬가지죠. 과거 두산의 주력기업이었던 'OB맥주'의 이름을 따서 OB Bears로 시작했지만(Bears라는 이름도 그래서 선택된거죠. Beer와 비슷하다는 이유로요), 90년대말 두산그룹에서 OB맥주를 세계 최대의 맥주회사인 벨기에의 안호이저-부시 인베브사에 매각하면서 구단명도 모그룹의 명칭인 '두산'으로 바뀐것 뿐이죠.

쌍방울 레이더스 -> SK 와이번스
현대 유니톤스 -> 넥센 히어로즈

SK와 히어로즈는 쌍방울과 현대라는 구단을 사들이지 않았죠. 쌍방울과 현대 두 구단은 해체된 것이고, SK와 넥센은 프로야구판에 뛰어들기 위해 이미 KBO 가입권을 보유하고 있던 구단을 사들이는데 돈을 쓰지 않고, 신규창단을 했기에 '가입금'을 내고 KBO에 가입했지요.

정확히 말하면 쌍방울의 역사를 SK가, 삼미-청보-태평양-현대의 역사와 전통을 히어로즈가 사들인것은 아니지요. 그래도 속내용은 다르지만 겉모양새가 위에서 언급한 구단들과 비슷하기에 이 부분에서는 많은 논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SK가 삼미~현대의 인천야구의 역사와 전통을 활용한 마케팅을 하려고 할 때 히어로즈에서 반발하는 것 등이 있겠네요.

생각해보니 질문이 상당히 무례해 보일수도 있겠네요 죄송합니다(__)

ㅎㅎㅎ

삼성이 참 꾸준한 이미지라면... 타이거스는 해태 시절과 기아 시절이 다소 느낌이 다르달까 그런게 있는 거 같아요;;;

라이온즈는 9월까지 야구했고

타이거즈는 1년 내내 야구했죠;

삼성 라이온즈..역시 강팀의 이미지가 항상 있는 좋은 팀이지만..

해태 타이거즈는.. 그냥..다시는 그런 포스의 팀이 나올거 같지가 않아요.

SK가 아무리 우승을 해도...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는듯한 느낌 처럼요..

해태가 무등산 호랑이였다면... KIA는 그냥 동네 길냥이야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