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선수노조가 있어야지요.

그나저나 나쁜 전례 만들었으니, 다른 구단도 따라할듯 하네요.

KBO가 벌칙을 부과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은 아닙니다만 이런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해서라도
지금까지 일어났던 유형의 사례들에 대해서는 양정기준을 만들어서 명확히했으면 좋겠네요.
늘 그때 그때 지나가버리니 이건 해당구단과 그팀을 응원하는 팬, 그리고 그 외의 야구팬까지 모두 다
소모적인 논쟁들만 하다가 마네요.

지금까지 프로야구에서 음주운전이 한 두번 있었던것도 아니고 수도 없이 있었는데...

과거보다는 크게 이슈화가 되었던 이참에 정말 음주운전 등의 한국프로야구의 명예와 수준을 떨어뜨리는 행위에 대해 KBO차원의 성문화된 강력한 징계규칙이 만들어지길 바랬는데... 결국 KBO는 이번에도 외면하고 말았죠. 저도 그 점이 정말 아쉽네요.

KBO는 연초랑 시즌 끝나고 스케쥴짜는 것 외에 도대체 하는 일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스케쥴 짜는 것도 시즌 끝나고 짜면 힘들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전전년 연도를 기준으로 짜는데 말이죠.

연봉동결은 진짜 두산의 얌체짓이죠.

출장정지, 벌금 이런건 인정할 수 있는데 연봉동결은 징벌이 연속적으로 이뤄지게 된다는 점에서 뭔가 불합리하네요.

징계를 할때 선수측 입장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징계위원으로 한명정도는 있어야죠. 예를 들어 주장정도라면 들어가서 반론을 제기할 권리는 줘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까지 구단측은 선수를 아랫사람쯤으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봉사활동 시간이나 벌금으로 유소년 야구 지원이면 모를까.

연봉동결이면 두산은 5000만원에다가 복리계산해서;;; 내후년도 오르면 7~8000만원은 이득볼듯;;

두산 구단의 자체 징계 내용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때다 하고 선수 연봉을 묶어 버리는 것이 무슨 징계입니까?

징계를 결정한 자들을 면상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