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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올림픽에서도 '사인 훔치기'는 있다. 세계 야구가 다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상대방에게 걸리지 않아야 한다."

SK 와이번스 김성근 감독(68)은 16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 '사인 훔치기'는 모두들 하는 것이다. 아마 전 세계적으로 '사인 훔치기'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1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회말 추평호 주심에게 롯데 주루 코치들이 사인을 훔친다며 항의했다.

논란은 점차 가열되는 분위기다. 김 감독과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이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롯데 측이) 사인을 훔치지 않았다면 아닌 거지"라면서 "세계 야구가 모두 '사인 훔치기'를 할 것이다. 올림픽에서도 사인 훔치기가 있었다. 메이저리그(MLB)도 '사인 훔치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인을 보는 것은 프로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일종의 테크닉"이라고 주장한 그는 "상대방에게 걸리지 않고 해야한다. 그게 바로 기술"이라며 자신이 항의한 부분이 '사인 훔치기' 자체에 대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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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측이) 사인을 훔치지 않았다면 아닌 거지"

 "(롯데 측이) 사인을 훔치지 않았다면 아닌 거지"

 "(롯데 측이) 사인을 훔치지 않았다면 아닌 거지"



나참...

아니라면 사과를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