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때 기아마운드 에이스역할 해줬으니 이제 기아팬이 걍 지지해줬으면 좋겠네요.(던진공이 고의가 아나라는 하에)
야구인생 기니 올핸 걍 액땜했다치고 남은 경기나 별일없이 잘 치뤘으면 하네요.

저도 윤석민 불운하고 불쌍하다고 생각했는데,

류현진 생각하니 그게 또 아닌것 같아요. 막장 팀타선 탓하고 얼굴 찡그리고 화내기는 커녕,
내가 모두 다 책임지고 내가 점수 안내주면 된다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가 참 대단하네요.

그게 류현진과 김광현-윤석민의 갭인걸까요;;

윤석민은 실력은 현진이처럼 그리 하기에 부족한데 내가 다 책임진다는 마인드가 너무 강해 문제가 되는거에요

예전은 모르겠고, 올해는 내가 책임진다는 마인드보다는

니들(불펜투수) 못 믿겠다는걸로 보였습니다. 그냥 제가 보기에는,,,

그게 본인만이라도 불펜에 과부하를 안주기위해 그런걸로 압니다.석민이의 태도문제는 보는분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르기 때문에 뭐라 말못하겠네요.

멘탈적인 부분에선 현진이가 비정상적으로 대단한거죠. 물론 실력은 더 대단하고;;

석민이도 잘 던져놓고 승리를 기록 못하고 무자책 완투패 당하고..
그럴때도 결국 자기가 점수 내줘서 진거라고 자책하던 놈이였습니다.

작년부터 부상때문에 자기역할 못했다고 생각했는지 올시즌 유독 답지않은(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말이긴 합니다만)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너무 잘하려는 욕심이 커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아직까진 그렇게 자기 팀 동료를 못 믿을만큼 막장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가르시아 상대하는 걸 보니 대단하더군요. 그 상황에서

석민이 땜시 몬살겠네요..휴.....

올해 윤석민이 많이 깠습니다만... 롯데와 벌어진 일련의 사건은 '운이 없었다'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롯데 팬 입장에선 정말 열불 날 일이겠죠.. 하지만 윤석민의 '고의'로 몰고가는 건 너무 오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