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갑자기 철 든 (척 하는지도..) 로페즈를 보며

불현듯 올 시즌 용병 농사에 대한 평점을 매겨봤음...

기준은...

A+    (용병 여부를 떠나 리그 톱 클래스)

Ao    (용병으로서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재계약 확실)

B+    (충분히 만족스럽지는 않으나 기본 이상으로, 재계약은 유력)

Bo    (그럭저럭 시즌 끝까지는 데리고 가겠으나, 재계약은 고민해야 할 대상)

C+    (재계약 제외가 확실시, 중도 퇴출도 조금 고민)

Co    (대안만 있으면 중도 퇴출 대상)

으로 구별해 보았음...


에스케이    가도쿠라   Ao & B+ 사이 (시즌 전반기에는 거의 A+에 육박하는 Ao급이었으나, 어째 차츰차츰....)

                 글로버      C+  (작년도 Ao급의 처참한 몰락)


삼성          레딩           ?    (평가하기에는 아직...)

                크루세타     C+  (어디서 뭐하는 지도 모르겠음...)


두산          히메네스     Ao   (올 시즌을 대표하는 용병이 될 듯)

                왈론드        Bo & C+ 사이  (중도 퇴출 대상에서 기적적 환생.. 하지만...)


롯데         사도스키    B+   (최근 롯데가 뽑은 투수 용병 중에 개 중 나은....)

                가르시아    Bo   (현재 Bo급의 가장 적절한 보기...)


기아          로페즈      Bo   (어째 분위기 봐서는 B+ 급까지도 올라 갈 듯...) 
 
                클론          B+ & Bo 사이  (B+ 와 Bo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게 아니라,  계속 그 중간 수준을 유지한다는 게 특징)      


LG           오카모토    Bo  (성적은 그러하나, 재계약하리라 믿는 사람은 별로 없을 듯....  )

                더마트레    C+ & Co  사이  (엘지 용병 잔혹사의 끝은 어디인지...)


넥센         번사이드    B+ & Bo 사이  (괜찮은 듯 하면서도 뭔가 2% 부족한....)

                니코스키    C+  (왜 데려 왔는지 이유를 모르겠음...)


한화          데폴라     Bo (개인 성적을 보면 B급이라 하기도 어렵지만...  어려운 팀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한 것 보면 인정상...)

                부에노     ?    (평가하기에는 역시 이름.. 근데 어째 좀...)



역대 용병 중 A+급은 리오스나 우즈 정도 될 듯 하고... 



올 시즌 좀 이해가 안 되는 용병교체는 넥센...

만족스럽진 않아도 Bo급은 충분히 상회하는 클락을 빼고...

이미 Bo급에도 미달하는 걸로 검증되고

포텐셜 같은 걸 기대하기도 어려운 니코스키를 데려온 이유가...?

돈도 없어 쩔쩔 매는 구단이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왜..?    

당장 투수를 보완해서 승부를 걸만한 사정도 아니었고... 음....


다시 말하지만 지극히 주관적인 평갑니다.... 

그리고 시즌 막판이 되면 또 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