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민이를 탓하면 안될 것 같아요. 운 나쁜 타이밍이라 생각하고...
4강은 포기할 수 없어요. 이렇게 강한데 포기하면 쓰나요 (아우 불펜...)
마를 함께 외치면서도 이건 좀 아니다 싶었고, 고래사냥도 들어보니 좀 거시기하다 싶긴 했어요 ㅎ
[돼지38]주처님10-08-16 09:14
211.♡.♡.142
이런일은 일상 다반사이지요..
7~8년전 종범신을 맞춘선수도 롯데 선수고
최근에 조반장을 맞춘건 sk선수니..
이성적으론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네요..
[박종훈지지]무적LG10-08-16 09:20
175.♡.♡.66
고래사냥은 도발이고 마는 욕이지요.
..zzt10-08-16 09:22
211.♡.♡.207
마는 욕 아닌데...
▶◀ 개발팀장10-08-16 09:25
183.♡.♡.34
욕이라는 오해 아닌 오해를 좀 듣지요;;;
설명하기는 좀 거스기 하지만...
"하지마 쫌!"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zzt10-08-16 09:28
211.♡.♡.207
부산 사람 아니면 그 늬앙스를 좀 이해하긴 힘든 부분이 있죠.
호칭 + 부사 + 술어 ..이 세 개가 다 들어있는 말이라..
DRRN10-08-16 09:33
143.♡.♡.4
한번도 마가 기분 나쁘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동모형22]차도남10-08-16 11:27
164.♡.♡.31
'마'를 가장 가까운 표준어로 바꾸면 '야'입니다
마가 야보다는 조금 강한 의미이긴 합니다
[올므]베티블루10-08-16 11:53
58.♡.♡.190
모 '마'가 무슨 뜻이건 간에,
타 지역 사람들에겐 무서운 말임에는 틀림없죠.
난 솔직히 깍두기 아저씨들이 성질내는 것처럼 들림. ㅋㅋㅋㅋㅋ
..zzt10-08-16 09:21
211.♡.♡.207
그냥 불운을 탓할 뿐 ㅠ.ㅠ
DRRN10-08-16 09:35
143.♡.♡.4
2회 선취점 냈다고 고래사냥부터 부르고 앉아있는 꼴을 보믄 저도 짜증납니다
개인적으로 직관갔을 때 절대 안따라합니다.
그나저나
가해자 입장으로서 그냥 조용히 있을랬는데
고의가 아님은 다들 인정하시면서
호감이 사라졌다는 둥, 이제 더이상 응원 못하겠다는 둥
이중적인 비판은 먼 소린지 저는 이해를 못하겠네요.
쉴드 칠 일도 아닌데 괜시리 짜증이 납니다.
아 제가 본문을 잘못읽었나 봅니다.
"제구력이 안 좋은 투수도 아닌데"라는 말이 있군요.
고의로 보시는 의견에는 머 그다지 할 말이... 제가 석민이 맘 속에 있다 나온 것도 아니고
고의로 타자의 '손목'을 노리는 투수라면 욕 먹어도 싸지요.
일주매10-08-16 09:47
61.♡.♡.55
고의가 아니고 완전 사고였다 하더라도 순위경쟁 & 포스트시즌에서 핵심 역할을 해야하는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면, 해당팀팬으로써는 당연히 그 공을 던진 선수에게 안좋은 감정을 갖게 되는건 당연한 일 아닐까요?
비슷한 이유로 저도 채병룡선수에 대한 감정이 3년이 지난 지금도 그닥 좋지 않은걸요. (2007년 KS에서 팀전력의 핵심급이던 안경현선수가 채병룡선수에게 사구를 맞아 손가락골절로 시리즈아웃된 일이 있었죠. 그 뒤로 팀은 거짓말처럼 역스웝... --;)
물론 채병룡선수가 고의로 그러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사람마음이란게 참... ^^; 롯데팬들도 마찬가지이실 듯 싶네요.
[DNA/도배] 텔레만10-08-16 09:56
211.♡.♡.194
안타깝지만 그것이 야구입니다 ⓑ
통계虎10-08-16 09:57
59.♡.♡.11
인간사 돌고 도는 거니까 안타까운 일이지만 싫어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야 타팀팬이 저희팀 싫어하던 말던 별로 신경 안 쓰는데(저를 싫어하는 것도 아닌지라)
누군가를 싫어하는 마음 가지는 것 자체가 에너지 소모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일종의 쿨가이 허세; 인건가 잠깐 생각해봤는데, 그런 부분이 아예 없다고는 또 말 못하겠고 ㅎㅎ
상대가 싫다고 한다면 고래사냥도, "마" 도 자제해야겠죠. 저는 최악의 응원은 타이거즈 응원하는 미친팬들이 꽃가루 뿌리는거라 생각하는데 제발 올 해는 직관갔을 때 안 마주쳤으면 좋겠네요.
일주매10-08-16 10:08
61.♡.♡.55
꽃가루는 정말 하루라도 빨리 퇴출되어 마땅한 행위인듯 싶어요.
구단이나 야구장 관리하는 쪽에선 이런 팬들은 강제로 퇴장시키는 규칙이라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통계虎10-08-16 10:14
59.♡.♡.11
광주구장에서는 블랙리스트 만들어서 몇명 못들어오게 한다는 얘기를 듣긴 했습니다. 다만 광주에 가지를 않으니 확인은 못하겠고, 수도권 야구장에서 미친넘들이 여전히 꽃가루 뿌리고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아주 관대한 마음으로 포스트 시즌에서야 용인 가능한 행위를 시즌 내내 하고다니면서 그게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 인식조차 없는 쓰레기들이죠.
내일의죠10-08-16 10:49
61.♡.♡.216
꽃가루 이제 다른팀도 하는듯?
저번에 중계보는데 꽃가루 막 던지길래?
응 기아인가 하고 봤더니 다른팀.. ㅡ.ㅡ;;
[SF&E]레전드10-08-16 09:58
222.♡.♡.2
기아나 석민이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경쟁하는 팀의 핵심 선수를 맞출려고 고의적 마인드를 갖고 있었다는게 확인되지 않는 이상엔
야구 외적인 부분은 떠나서 단순하게 그 장면만 놓고 보면 야구를 하던 중 일어날 수 있는 부상...으로밖에 말이 안되네요.
하아, 레전드 은퇴로 뒤숭숭한 건 꼴칰 하나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팀은 좀 치어업해서 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런 부상이 터지네요..
홍성흔 선수의 쾌유를 빕니다.
일주매10-08-16 10:05
61.♡.♡.55
고래사냥논란도 참 끝이 없는 주제이긴 하네요. ^^;
그런데.. '고래사냥 응원' <- 이거 원래 고대 응원아닌가요?
어찌보면 프로야구 응원문화의 시초는 학원야구로부터 나온게 아닌가 싶은데.. 특히 베어스의 경우는 고대 응원의 영향을 많이 받았었죠. 그도 그럴것이 초창기 OB응원단장들을 고대출신들(정한영씨, 김정환씨등)이 맡으며 아무래도 그분들이 익숙하던 응원들이 OB응원에 많이 도입되었죠.
OB박수로 불리던 2-3-4박수도(요즘이야 월드컵 영향으로 국민박수중 하나가 됐지만,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희안하게 프로야구판에서는 2-3-4박수는 OB박수로 불리며 OB응원의 대명사로 통하며 OB만 썼었죠) 고대생들은 고대박수라 불리는 것이었고..(연대는 안하나염? ^^;)
지금도 경기후반 클라이막스가 되면 어김없이 흘러나오는 '엘리제'와 '크림슨의 정열(제목 맞나?)' 등도 고대응원의 대명사였죠.
마찬가지로 90년대에 '고래사냥'응원을 하는 팀은 OB였었죠. 고대응원은 대개 OB응원으로 접목되던 시절이니.. 자연스럽게... ^^; 응원가를 부르는건 경기에 지건 이기건 상관없이 불렀던걸로... --a
당시에는 어릴때여서 그랬는지.. 아니면 경기때마다 '얼레리꼴레리' 리듬에 맞추어 울려퍼지는 'XX바보~' 또는 'XX꼴찌'도 들을 수 있는 시절이어서 그런지... OB응원단이 부르는 '고래사냥'응원가에 대해 별 감흥이 없었... 우리팀이 부르는 거여서 그랬나? ^^;
언제부터, 또 어떤 이유로 베어스에서 이 응원가(?)를 더이상 부르지 않게 되었고, 언제부터 타이거즈에서 부르게 됐는지 모르겠지만..(타이거즈도 응원단장이 고대출신? ^^;) 옛날에 이 응원가를 부르던 시절 기억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이 응원가에 대해 관대하게(?) 생각하는 편이네요. ^^;
그냥 경기장에서 할 수 있는 짖궂은 표현정도? ^^;
위에 견제응원도 얘기 나왔지만... 견제응원도 당하는 입장에선 솔직히 기분이 많이 나쁘죠. 그렇다면 '고래사냥'응원가와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는...
'상대방이 기분 나쁜 응원은 해선 안된다'라고 한다면, 그래서 '고래사냥' 응원가를 부르지 말아야 한다면 각 팀의 '견제응원'도 없어져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구요.
(상대방을 직접적으로 놀리는 'XX바보~'하는건 허용범위를 넘어섰다고 통상적으로 받아들여져서 이제 야구장에서는 거의 퇴출되었죠. 간혹 옛날 향수에 젖어서 하시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
견제응원정도의 상대방 자극하는 응원은 괜찮다면... '고래사냥'도 같은 범주에 넣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네요.
여튼.. 어떤 '기준'에 따라 받아들일 수 있다 아니다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용. ^^;
김플오10-08-16 12:32
121.♡.♡.38
고래사냥 응원가가 고대꺼라니 좀 웃기네요 ㅎㅎㅎ
머리에 떠오르는건
자~ 떠나자 고대 잡으러~~ 인데요;;;ㅋㅋㅋㅋ
일주매10-08-16 12:55
61.♡.♡.55
아.. 그런가요? 저는 고대를 안다녀서... --;;
당시 고대 다니는 친구녀석이 '고연전'에서 하는 고대응원 OB에서 다 한다고 그래서 고래사냥도 그런건줄... --;;;
고래사냥이 연대에서 부르는 거고, '연'이 고대애들이 부르는거였나...? ^^;;;
그런데... '자~ 떠나자 고대 잡으러~'를 개사해서 열심히 부르신 김정환응원단장님 ㅤㅁㅝㅇ미? 이 분 고대에서도 레전드급 응원단장이신걸로 알고 있는데... ^^;;;
김플오10-08-16 12:57
121.♡.♡.38
아뇨 전 연고전을 본적이 없으니까;;; 그냥 제목과 가사에서 직관적으로
고대잡으러~가 떠오른다는 말씀입니다 ㅎㅎ
[올므]베티블루10-08-16 12:58
58.♡.♡.190
고래사냥 응원가 고대꺼 맞아요. ㅎㅎㅎ
자~ 떠나자. 연세 잡으러~ 이렇게 합니다. +_+
그래서 전 첨에 이 응원가가 논란이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한
일인 중 한명인 것이...고대 출신이라서...ㅋㅋㅋ
연대, 고대 항상 서로 비난 응원 하잖아요. 웃으면서;;;
하지만 모 이 응원가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으니...앞으론 안했으면.
제가 야구장 가니깐 응원단장은
이제 이 노래 안하던데;;;
일부 팬들이 유도해서 시작 하더군요..-_- 그 꽃가루 모시기;;;;
내일의죠10-08-16 10:55
61.♡.♡.216
원정가서 고래사냥 불렀다면 문제되겠지만,
홈경기에서 부르는 경우라면 문제될거 없지 않나요?
특정팀 특정선수 욕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마' 나 '고래사냥' 이나 어차피 심리싸움의 일종입니다.
ps : 농구경기는 이것보다 더 심한 경우 있어염.. ㅡ0ㅡ;;
달콤한초콜릿멜로디10-08-16 11:01
222.♡.♡.121
고래사냥은 정말 개인적으로 싫어 합니다. 응원도 따라 부르지 않고, 싸이에 가서 부르지 말아달라고 남길만큼.
올해는 그래도 응원단장이 유도하는 건 많이 줄었던데, 원정구장에서는요.
그래도 사람들이 워낙 불렀으니까 계속 부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석민이가 고의로 그런짓을 할 만큼 막돼먹은 아인 아닙니다.
너무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 가득이지만. 마음 푸세요.
홍포의 빠른 쾌유 바랍니다.
구단주J10-08-16 11:06
121.♡.♡.129
멜로디님의 댓글이 제 맘과 같네여..-_ㅠ
하드볼10-08-16 11:08
211.♡.♡.1
.
달콤한초콜릿멜로디10-08-16 11:27
222.♡.♡.121
제게 석민이는 언제나 눈물의 에이스였지만.
올해의 석민이는 참 뭐라고 할 말이 없게 만들고 있지요.
그래도 내새끼 내가 감싸안아줘야지요.. 흑. ㅜ.ㅜ
다시한번 홍포의빠른 쾌유 바랍니다.. ㅜ.ㅜ
[올므]베티블루10-08-16 11:51
58.♡.♡.190
홍포의 부상으로 인한 안타까운 마음, 슬픈 마음
다 이해합니다.
그래서 롯데팬님들이 기아를 싫어하든, 석민이를 싫어하든
심정적으론 이해해요.
그래서 기아팬으로써 그저 죄송할뿐...ㅠㅠ
하지만
'제구력이 안 좋은 투수도 아닌데...' 이 말은 좀 걸리네요...-_-;
야구 오래 보셔셔 잘 아시겠지만....매번 제구 되는 투수 없습니다.
아직 제 컨디션 못찾고 제구 안되어 불펜 알바 뛰고 있는 석민이구요.
아무리 돌려봐도 전혀 고의성도 없었고,
(석민인 제가 잘 아는데) 절대 그럴 아이도 아닙니다.
다른 무엇보다 염려했던건 이런 반응였는데...
베팍서도 나오는 군요.;;;; 에휴;;;;
▶◀ 개발팀장10-08-16 12:50
183.♡.♡.34
"제구력이 안좋은 투수도 아닌데... " 이말..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깊이 생각했다면..이글 자체를 안올렸을거에요.
그냥 속상한 마음의 표현이고.. 이기분을 여러분께 투덜 거리고 싶었다고 할까요?
몸쪽 빠른공 견제는 누구나 뿌립니다. (뭐 많이 뿌리는 투수들이 있긴 하지만)
그리고 몸쪽 견제는 제구력 좋은 투수들이 더 많이 던지고요..
그런 의미에서 석민이가 몸쪽 던진건..이상할게 없구요.
오해가 있는듯 해서..말을 좀 길게 써 볼께요.
"석민이는 제구력이 나쁜 투수가 아닌데도.. 오늘 그런 실투가 나온것은..
정말 홍포도 석민이도 운이없었다.. (석민이 컨디션이 별루 였을지도...)
다만..누구라도 부상 당해선 안되겠지만.. 왜 홍성흔이어야 했는가는..
롯데로선 무척이나 가슴 아픈일이다. 홍포없는 롯데 4강은 생각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김플오10-08-16 12:54
121.♡.♡.38
먼저 롯데 팬들과 홍성흔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윤석민의 제구 미스와 홍포의 적극성이 더해져 나온 결과라고 생각되네요. 결국 다치고 억울한건 홍포겠지만
어쩝니까.. 대놓고 맞추는 게 아닌이상 사람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공/배트/스파이크/약간의 몸싸움이 야구라는
게임의 일부인걸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일단 물리적 피해는 롯데가 본거니 기아팬들이 욱해도 좀 참으시고 침착하게 대응해 주시는게 같이 쓰는
게시판에서 뽜이팅을 막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롯팬들도 얼마나 억울하시겠습니까만 가슴속 하고 싶은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