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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안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더라도 이미지가 남는데 그것은 누가 책임질겁니까."
　
삼성 김재걸이 발끈했다. 프로야구선수 인터넷 도박 파문과 관련, 자신의 이름이 누구나 알수 있는 이니셜로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는 것에 대해서다. 　

도박 파문은 검찰이 4일 프로야구 선수 10여 명이 억대의 인터넷 도박을 벌인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현재까지 3개 구단 12명 정도의 선수가 관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관련 루머가 돌고 있는 선수들의 이름이 인터넷을 통해 이니셜 처리되면서 선의의 피해를 보는 경우가 생겼다. 김재걸과 같은 케이스다.

김재걸은 5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황당하고 그런 루머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며 "검찰에서 연락을 받은 적도, 카지노 문턱에도 가 본적도 없다. 단돈 1만원도 그런 데 써보지 않았고 인터넷 도박 자체를 모른다"고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내가 안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더라도 팬들이 나에 대한 이미지를 그전같이 가질 수 있겠느냐. 이건 누가 책임져야 하나"라고 호소했다. 　

현재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 구단들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사실 여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 홍준학 홍보팀장은 "결과를 떠나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빨리 결말이 지어졌으면 좋겠다. 잘못이 있으면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단호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게 구단의 입장"이라고 했다. 또 KBO 이상일 총괄본부장은 "일단 검찰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 이달 18일쯤 단장 윈터미팅이 있는데 그 자리에 선수협회 권시형 사무총장과 함께 이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해보려고 한다. 팬들에게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 신보순 기자 scblog.chosun.com/bsshina >


S구단 유틸리티 플레이어 K선수로 기사 나간걸 봤는데..
답은 딱 하나죠.. 걸사마..;;

근데 본인이 이렇게까지 완강하게 부인하는 걸 보면 과연 그 기사 자체가 확실한 거였는지 많이 의문스럽네요.
연루된 구단 수도 첨엔 두 개라 그랬다가 나중엔 S구단 하나라 그랬다가..
또 여기선 세 개라 그러고...-_-;;

대놓고 양신, 심장사, 끝판대장 거명할 정도면(물론 실명을 밝히진 않았습니다만)
정말 확실한 소스가 있다는 소린데..
관련된 팀 수는 또 왜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걸까요.

삼성 구단이 알아서 입막음 해줄거라 생각하고 저런 식으로 부인하는 걸까요?
아님 진짜 억울한 사람 만들고 있는 걸까요?

에효...
만약 무혐의라면 진짜 그런 식으로 기사 쓴 사람들이나..
대놓고 양신, 심장사 자료화면 보낸 엠비씨나..
어떻게 해도 분이 안 풀릴 정도로 열이 받겠지만...
차라리 그게 훨씬 더 나은 일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