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고 뽑으라고 하면, 이대호 뽑겠습니다만,(팀성적 크게 반영, 가을잔치 올라가는 팀에서 MVP 나오는게 보기가 좋죠.)
광현이도 엄청 좋은 조건을 갖췄지만 류현진을 앞서는 게 하나도 없다는 점 때문에 주목받지 못하는 게 문제.
기자들이 류현진이 뽑을 거 같습니다. 기사만 보면 이미 류현진이 MVP 뽑힌 느낌이 들 정도네요. 홍성흔 선수가 표를 뺏는 일은 별로 없을 거 같네요. 아마 롯데에서 뽑으시는 기자들은 대호 몰아줄 듯. 콩성흔 지못미;;
근데 06년도 이대호가 뽑힐 거 같다는 예감이 빗나갔기 때문에 뭐, 결과야 봐야 알겠죠. 물론 그 때는 현진이가 받길 바랬습니다. 역시 팀성적 때문이었고, 타자 트리플이 더 희귀한 기록은 맞지만 희귀하다고 해서 가치가 급증하는 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싸이클링힛보단 한경기 2홈런이 더 보기 쉽지만 후자가 팀에는 더 도움되는 거 아니겠어요?
바람돌이1410-08-13 09:13
118.♡.♡.6
저도 한화팬이지만 류현진 대신 이대호를 선택했습니다...
현진이는 현재 꼴찌팀의 에이스고 이대호는 4강싸움 하는 팀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mvp는 가장 가치있는 선수...결국 팀을 4강으로 이끈 이대호가 받아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mvp는 타자가 좀더 유리한 상이라고도 생각하고요...
통계虎10-08-13 09:35
59.♡.♡.11
이대호가 여러모로 불리한게 일단 트리플 크라운을 하지 않는한 임팩트는 류현진에게 뒤진다 보구요.
팀성적을 감안한다면 차라리 김광현에게 줘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팀성적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4위팀의 4번타자보다는 1위팀의 에이스에게 주는게 더 합당하다 봅니다.
이렇게 애매하게 세 명이서 갈린 적은 처음이라(1위팀에 있지만 좀 모자란 성적, 4강권에 있고 압도적인 성적, 하위권에 있고 압도적인 성적) 어떻게 투표할지 궁금하네요.
상위권과 하위팀 단 둘의 대결이라면 기자의 선호; 에 의해 갈렸던 적이 대부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워낙 기자들 마음이라;; 작년에도 신인왕은 고창성이었어야 했던 것 같았는데, 그놈의 세이브 타이틀이 뭔지 이용찬이 신인왕을 했구요.
zwan10-08-13 10:01
175.♡.♡.49
단한번의 조기강판도 허용하지않은 류현진이 받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후남+탱]50마일광속구10-08-13 10:01
203.♡.♡.239
전 류현진이라고 봅니다.
이대호는 홍성흔이 워낙좋아서 서로 갉아먹는부분이 클것으로 보이지만..
류현진은 딱히 표를 갈라갈만한 후보가 안보이죠.
SK가 1위라는점에서 김광현... 정도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SK가 김광현의 팀이다... 라는 느낌은 없잖아요.
물론 팀의 압도적 에이스이긴하지만...
사실 롯데가 4위를 한다해도 승률이 그닥 좋지 못하기 때문에 큰 메리트는 없어 보입니다.
내일의죠10-08-13 10:03
119.♡.♡.148
핸진이 한표.
선발투수로 한시즌 1점대 달성은 10년도 넘은 기록아닌지?
NiceTo in 이글루10-08-13 10:20
125.♡.♡.143
일단 팀 성적을 보면 김광현이나 이대호 쪽이 좀 더 유리하죠. 홍성흔은 아무래도 같은 팀에 이대호가 있기때문에 힘들구요. 일단 롯데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고 가정한다면 팀 성적에 따른 영향력은 물론 1위팀이 김광현이 좀 더 위지만 또 그렇다고 해서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일마다 등판하는 투수 김광현보다는 매일 나오는 타자 이대호가 크지 않나 싶구요. 류현진을 빼고 김광현, 이대호, 홍성흔의 비교는 이대호 쪽에 손을들어주고 싶습니다. 물론 롯데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는 것을 전제로요. 문제는 류현진인데... 류현진이 얼마나 눈부신 스탯을 쌓느냐의 문제인데... 그래서... 시즌 끝난 후에 판단하려고 저는 투표하지 않았습니다? =ㅂ=;;; (원칙적으로는 이대호가 받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칰빠다보니... 그렇다고 해서 류현진이 거둔 놀라온 성적을 외면하고 싶지는 않네요. =ㅂ=;;; 무척 갈등되요;;;)
몸쪽꽉찬10-08-13 10:49
115.♡.♡.130
사실 mvp나 여타 개인타이틀을 수여할때 팀성적을 따지는 이유는 그 선수가 자기팀승리에 얼마나 기여했는가를 알아보기 위함인데요
(왜냐하면 야구도 <단체경기>이므로 역시 팀플레이, 팀에대한 기여도가 으뜸가는 항목이라 할 수 있음)
이에관한 유용한 통계치가 있죠 war(wins above replacement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라고 하는건데 척도는
0이면 아무나 갖다써도 되는 수준
0-2면 리저브
2+면 선발
5+면 올스타
8+면 mvp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선수들을 보면
1위 류현진 9.231
2위 이대호 6.182
3위 김현수 5.621
4위 김광현 5.612
5위 홍성흔 5.568
가히 압도적으로 류현진인데요 메이저리그로 치면 09년 nl mvp푸홀스(9.2)급입니다
(참고로 86년 선동열 war는 15.76. 엽기적인 기록입니다)
작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린스컴이 탔는데 대부분 전문가들은 중부지구 우승팀 소속인 카펜터나 웨인라이트를 찍었습니다
웨인라이트 개인성적은 말할 것도 없고 카디널스 성적이 워낙 좋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승리기여도(웨인라이트 6.0 vs.린스컴 6.9)에서 앞선 린스컴이 안좋은 팀성적에도 불구하고 사이영상을 가져가죠
드라큘라피쪽쪽♥10-08-13 13:15
147.♡.♡.17
역으로.... 성적이 그닥 좋지 않은 팀에서 매우 매우 잘 해주고 있는 류현진으로... ㅡ.,ㅡ
좌현진우원상10-08-13 16:16
58.♡.♡.206
왜 이대호는 현진이 잘 하는 해 날아다니나요ㅠㅠ 울 소년가장 맘 편하게 엠뷔피 주고 싶은데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