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서)3대 풍운아 '김진우-노장진-정수근' 근황은?
- 작성일
- 08-12-05 12:45
야구에서 겨울은 이별과 새로운 만남. 그리고 재회를 의미한다. 한시즌을 정신 없이 달린 팀들이 스토브리그라는 장을 통해 전력 재조합을 꾀하는 것이다.
왕년에 한가락했던 몇몇 선수. 집을 나간지 꽤 됐는데. 여태 소식이 없다. 프로야구 3대 풍운아인 김진우. 노장진. 정수근 등은 요즘 뭘 하고 있을까.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까.
◇KIA. “김진우. 만나도 봤지만….”
음주파문과 선수단 무단 이탈로 지난 2007년 여름 소속팀 KIA로부터 임의탈퇴 처분을 받은 김진우. 임의탈퇴 해제 기간인 1년은 이미 지났지만. 그의 복귀에 관한 소식이 없다. KIA는 이번 비시즌 때 그에 관한 입장을 발표할 거라더니. 별다른 소식이 없다. KIA 김조호 단장은 “지금 무슨 근거로 그를 팀에 복귀시킬 수 있겠느냐”면서 임의탈퇴로 그대로 묶어둘 거라고 했다. 김 단장은 “사실 시즌 중에 김진우를 한번 만났다. 그 자리에서 두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선수들과 같이 훈련할 수 있을 정도로 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과 그간 파문에 대해 선수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할 것이었다. 그런데 둘 모두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모 관계자는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는 얘기가 1년 동안 계속 나오고 있지만. 사실은 아닌 것 같다. 훈련을 안해 살이 너무 많이 쪘다는 말도 있다”고 밝혔다.
◇노장진. 또 다시 미아되나
김진우의 술친구로. 역시 음주파문과 선수단 무단 이탈로 낙인 찍힌 노장진도 복귀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는 지난 2006년 시즌을 끝낸 뒤 FA를 신청했지만 받아주는 팀이 없어 미아 신세. 프로야구계에 복귀하려면 FA계약을 통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다. 절차는 다른 FA와 같다. 원소속구단인 롯데와 우선협상을 거치고. 이후 타팀과 흥정하고. 그래도 안되면 이후 롯데 포함 8개구단과 거래를 해 계약서에 사인하면 된다. 롯데 관계자는 “우리는 일단 관심이 없다. 타팀이 그를 영입하려면 보상금과 보호선수를 내줘야 한다. 그럴 수 있겠는가”라면서 “방법은 하나 있다. 우리가 FA계약하고. 타팀에 트레이드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건 타팀이 그런 의사를 우리에게 보여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태 그런 문의는 없다”고 말했다. 가끔 스카우트를 통해 그에 관한 보고를 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운동은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롯데. “정수근 복귀는 시기상조”
롯데 정수근은 올여름 심야 음주폭행으로 실격 선수 처분을 받고. 그라운드를 떠나 있다. 그런데 얼마전 홍성흔의 롯데 입단 후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복귀하자는 여론이 살짝 일어난 것이다. KBO는 미온적인 반응이다. KBO의 한 관계자는 “아직 롯데에서 징계를 풀어달라는 요청을 해 온 바 없다”며 “이 상황에서 우리가 먼저 이야기를 꺼낼 수 없는 노릇 아닌가”라고 되물었다.롯데 역시 “지금은 시기상조”라고 말한다. 아직 언급할 시점도 아니고. 비난 여론이 두려운 것이다. 정수근은 마산 용마고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유소년 야구캠프 코치로도 활동하고 있다.
윤승옥기자 to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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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 보고 드는 첫 생각은 에라이~~~
언제 정신 차릴라 모르겠네요..휴..
그냥 잊어 버릴렵니다..
김진우라는 이름 석자를 제 머릿속에서 말이죠
정녕 이렇게 하기를 바라나 보네요....
진우 녀석...
'
답답합니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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