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삼팬이라면 다음 계약 만료시점에서 코칭스태프 세대교체를 위해서 선감독 자르자고 할 것 같네요.

아무리 내년, 내후년을 기약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현 시점에서 기량이 충분하면 기회를 줘야죠.
다 똑같은 사람이고, 모두 다 인생은 한 번 뿐인데 말입니다.

작년에 반대가 심했는데도
5년으로 그냥 밀어부쳤죠

제가 야구를 보면서 노장들 참 좋아하는데...

어린애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 만큼 노장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져야죠.

똑같은 프로선수고, 밥벌이 하는 사람들이니까...

양신도 같은 기회가 주어졌다면 1~2년은 더 뛸 수 있었겠죠.

me too

마해영 선수 이야기가 나온김에...

2008년 롯데로 복귀 - 은퇴했지만, 마포 팬들도 이해할만한 기회를 부여 받았습니다.

초반에 홈런치고 부활하는듯 보였으나 그의 기량이 더이상 어떤 롤로든 젊은 선수보다 기여를 못한다는 것을......

그래서 박수치며 보내줄 수 있었고, 어떤 팬도 로감독님 비판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양신은 일정 타석수 이상은 보장되었어야 해요.

선감독에게는 어느정도 합리화 시킬 껀수가 있었죠.
시즌 극초반에 양신은 라인업에 항상 있었습니다. 시범경기때도 감이 좋았죠.
근데 워낙 슬로우 스타터이기도 하고 미친듯한 스트존에 애를 먹은것은 사실이죠.

그렇게 대략 1~2주 만에 양신이 내려간거고.. 선감독에게는 껀수가 생긴거죠.
불행인지 다행인지 젊은애들이 폼이 올라오면서 합리화가 된겁니다. 경쟁에서 진거라는 합리화..

만약 젊은 애들과 동등한 기회를 주어졌다면..양신은 양신일껍니다.
이것은 드립이 아니라 믿음이죠. 양신의 스윙을 보면 대략 2년은 더 해도 되요.

진심으로 타팀으로 옮긴다면 가열차게 응원해줄거라고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팀 갈아탈꺼라고 까지 생각했을 정도인데..

두고봅시다.. 선감독..

이용할수 밖에 없는 팀도 있죠.. ㅠ

안 써 먹든 어쩌든 다 알겠는데

프로는 실력이라매....-_-


실력을 보지도 않고(심지어 간간히 나와서 볼넷 골라나가주고 끝내기도 쳐 주고 한 사람을)

일단 안 씀ㅇㅇ 요게 말이나 되는 짓거리인지.....

정말 열받네욤 삼팬들의 몇 안 되는 즐거움을 빼앗아간 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