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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에서는 링크가 안되어 다시 글을 답니다^^

오늘 선수협 총회 관련해서 나온 히어로즈 기사로는 아래 두 가지가 눈에 뜨이더군요.

히어로즈와 유사한 일본프로야구 사례 듣자 '귀가 번쩍'
일본 선수회 고문변호사가 일본의 비슷한 사례에 대해 설명해준 내용입니다. 근데 저도 처음에는 매우 솔깃했는데 내년 우리 현실에서 얼마나 현실성이 있을지... ㅠㅠ
"야마자키 고문변호사에 따르면 지난 2004년초 시즌 전에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의 긴테쓰 버팔로즈 구단이 재정의 어려움을 이유로 네이밍 권한 판매를 모색했다가 일본야구기구(NPB) 총재로부터 거부당한 일이 있었다는 것. 결국 긴테쓰는 그 해 6월에 오릭스와 합병, 지금의 오릭스 버팔로즈가 됐다. 야마자키 변호사는 이 과정에서 긴테쓰 구단 선수들의 동요가 일어나면서 일본선수회 차원에서도 이를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했지만 힘든 상황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위기감을 느낀 선수들은 스스로 팬 서명받기 운동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모든 방법을 동원, 마침내 그해 9월에 일본 프로야구계 최초의 선수 파업을 벌이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선수협, "히어로즈 행보 좌시하지 않겠다"
손 회장이 "필요하다면, 선수협 차원의 지원과 대응 방안도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이다. 아무쪼록 구단의 안정적 운영이 담보되는 재정의 확보가 이루어져서 선수단 모두가 안심하고 내년 시즌을 치러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라고 했다는데 역시 뾰족한 방법이 없어 좀 원론적인 얘기만 나온 것 같아요. 작년에도 선수협에서 모금해서 현대에 건네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모금을 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