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죠..무서운건..그거라는..

"야 니들이 먼저 했으면서 나보고 잘못됐다는 말 할 자격이 있어?"

이거뭐..'계'도 아니고..눙물이 ㅠㅠ

저두 불안 불안하네요...-_-
기아나 sk도 내년엔....흠;;;;

일케 나눠먹기하면 배부르고 좋니?!!!!!!!!!!!!

김성근 감독님이 직접 '쌍방울 시절 생각하면 넥센 선수 빼오면 안된다'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적어도 SK와의 트레이드는 없지 않을까요? 만약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드가 있다면, 진짜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것 같네요. 여러가지 면에서...

삼성 김응룡 사장이 해태 시절 선수 빼가는 구단에 대한 한탄을 하셨더랬죠.

김성근 감독님 존경하지만, 그런 말을 하셨다고, 하지 않을 것이란 추측의 근거는 안됩니다.

그리고, 아시는 것처럼 삼성에서 트레이드가 있었지만, 아무 일도 없었죠.

제가 말한 심각한 상황은 안 그래도 까가 많은 김성근 감독님이 저런 말까지 뱉어놓고 선수를 빼온다면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 비난을 받는 상황을 말한 것이었습니다.

예. 그런 면은 있겠네요.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된다면, 저는 한국야구 접을듯 합니다.

SK가 선수 빼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요. 다들 나쁜 짓 했는데, 저놈 밉다고 특정인만 비난 받는다면요.

김감독님 입김이 쎄긴 하지만 결정권은 어차피 프런트에 있으니까요. SK가 우승을 한다면 아마 이미지관리 차원에서라도 안 데려오겠지만 우승 못하면 SK도 손길을 뻗지 않을까 합니다.

솔직히 SK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김성근감독의 발언은 SK의 움직임에 큰 영향은 못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선수단에 대한 김성근감독님의 영향력이야 엄청나지만... 프런트입장에서는 다를 수도 있구요. 뭐.. 김시진감독의 의향이 넥센의 일련의 트레이드에 거의 영향을 못준것처럼 SK도 김성근감독님의 지론과는 다르게 움직일 수 있죠.

하지만..
SK라는 구단이 두산 못지않게 선수들 사오고 뭐 이러는데는 굉장히 인색한 구단이라..
(개인적으로 한때 K-리그 부천SK팬이었는데... SK팬하면서도... 돈도 많은 구단이 좋은 선수 데려오기는 커녕 열심히 팔아넘기기만하는 모습에 실망도 많이 했었죠. 이런 모습이 야구단 SK에서는 덜한듯 싶지만.. SK 야구단 역사를 돌이켜봐도 FA로 선수들 내보낸 사례들은 많아도.. 이래저래 선수를 비싸게(?) 영입한 사례는 두산 못지 않게 없는걸로... --a)

SK는 그런 권리(?)가 있더라도 행사 안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면 한화처럼 소극적(적절한 선수 맞춰주며 약간의 현금)으로 할 수도 있고...

아마.. 두산도 넥센에 받을 돈 있지 않았다면... 이현승선수 사오는 일은 절대 없었을거라 봐요. 이런데는 엄청나게 인색한 구단이라... --;

공감합니다.

사실 이런 참담한 기분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지난 시즌말 여러 트레이드가 시작할 때였는데,
그 당시 타팀일이라 입을 다물고 있었습니다. 좋은 의미여도 다른 분들 마음 상하게 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근데, 이제 롯데 자이언츠도 연관되었으니... 저도 깔 자격은 있겠죠.

크게 보면 근시안적인 KBO의 행태, 동업자 정신이라고는 약에 쓰려고도 없는 작태.
좁게 보면 화수분도 아닌 넥센 팜이 황폐화되면 게임 정말 재미없어 지겠단 팬심.

여러 모로 실망입니다.

뭐 충분히 상상 가능한 일이지만,

가난한 구단이 살 수 있는 하나의 방식도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제대로 된 수익구조가 마련되지 못한 상황에서...

넥센이 스폰서도 잡고 할만큼 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렵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구단 접는게 나을까요? 물론 곶감 빼먹듯이 선수 트레이드를 주로 해서 운영비 마련하는 것은 반대합니다만,

넥센 입장에서 스폰서 잡을 만큼 잡고 있지만 여전히 쌓인 부채와 운영비는 부담이죠.
게다가 황재균은 지난 시즌 마치고야 가치 폭등이지만,
올시즌을 지켜보면 아직은 이란 생각입니다. 강정호와는 비교자체가 불가할 정도...

이제 넥센의 우량주는 강정호, 장기영 등으로 옮겨가는거 같구요..
단장 입장에서 가치가 비쌀때야 팔기 어려웠지만, 가치가 낮은데도 불구하고 그 동급의 선수와 현금까지 얻을 수 있다면,
나쁜 무브인가 싶습니다.

어느정도 앞뒤가 맞아 떨어지는 얘기라고 봅니다.

그리고 '다음'을 위한 포석이 김민성이라면 그 대상은 여지없이 KIA겠군요.

강정호가 기아 온다고 하면 기뻐해야하나 슬퍼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