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중반부터 유동훈 기용에 강한 불만을 갖고 있었는데, 요즘은 유동훈이 나올 일조차 없어서; 제가 잠시 깜빡 했었네요.
블론이 많았던 것도 블론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9회 이전에 동점 혹은 역전 주자 나가있는 상태에서 등판)에서 맞은 것도
꽤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물론 09년에는 다 막긴 했지만;;;
좋게 표현하면 뚝심있고, 나쁘게 표현하면 유연하지 못하고.. 아무튼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확인할 수 없고, 현장에서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유동훈을 비롯한 중간계투 운용은 정말 최악에 가까워 보이긴 합니다.
간베 할아버지가 없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요.
이스턴10-07-09 11:18
211.♡.♡.147
시즌초부터 기아가 좀 꼬이긴했는데, 예를들면 20경기쯤 치뤘을때 연장을 4번인가 치뤘죠...그리고, 올시즌초는 무척이나 추웠고....
그런 와중에 영민이가 첫 10경기치뤘을때 7~8경기정도 출장했었을겁니다...그때는 언터쳐블수준의 구위를 보여줬지만, 역시나 연투에는 힘을 못 쓰더군요...
영민이 매뉴얼을 보면 여름쯤 퍼지는건 당연한건데.. 왜 그런 운영을 보였는지 의문입니다..페넌트레이스를 첨 치루는 감독님도 아닌데....
09조범현은 나름 관리를 잘해서 많은 신뢰를 보냈었는데, 우승과 장기재계약을 한 다음시즌에서 이렇게 변할줄은 정말 몰랐네요....
구단주J10-07-09 11:20
121.♡.♡.129
동감..09년은 정말 제법 잘 운용했거든요. 아무래도 위기상황 대응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통계虎10-07-09 11:27
59.♡.♡.11
자기 계산대로 되지 않을 경우 대책이 없는 것 같아요. 그건 누구나 비슷하겠지만 그 편차가 좀 큰 듯.
08년에도 시즌 초에 줄창 작전 걸더니 그게 번번이 실패하자 시즌을 날렸던 기억이 납니다. 연패가 길어지니 어쩔 수 없이 감독을 깔 수밖에 없네요. 하아...
어쨌거나 야구는 선수들이 하는건디..
이스턴10-07-09 11:31
211.♡.♡.147
작년에도 번트작전과 변변찮은 좌완투수들 데리고 좌우놀이하는걸로 많이 까였었는데, 우승이라는 성적으로 다 상쇄됐었지만, 올해는 연패기록을 새로이 써내려가고 있는중인지라 더 답답하네요...
그나마 작년에 먹혔던게, 대타작전이었는데, 올해는 대타라고 나오는 넘이 좌나비-_-;;;;;;;;
사실, 연패가 중요한거 같진 않습니다...지금 상태로 보면 연패를 끊는다하더라도 다시 연패를 할 기세라서....정말 암흑기 오브 암흑기네요....젠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