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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로 순연된 기아와의 경기.
현재 15연패인 기아의 입장에서는 쉬어가는게 나을수도 있었지만 내일은 두산 토종 에이스 김선우의 등장이기에 오늘 쉬어버린게 안타까운 상황이 될 수도 있겠네요.
두산의 입장에서는 김선우를 내보낼 수 있게되었다는 점, 불펜에게 하루 휴식을 줄 수 있었다는 점, SK 2연패후 기운이 떨어져있었을 수도 있을 타선에게 꿀맛같은 휴식일을 주었다는 점등이 유리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휴식면에서는 기아도 감사한 취소이지요.
기아도 연패로 인한 분위기 하락을 상승으로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수도 있으니요.

내일 선발투수
김선우: 17경기 출장 7 W 5 L 71 K 97 피안타 7 피홈런 39 BB 1.38 WHIP 50 실점 (44 자책) 4.20 ERA
서재응: 13경기 출장 4 W 3 L 1 BS 38 탈삼진 67 피안타 4 피홈런 25 BB 1.19 WHIP 30 실점(29 자책) 3.66 ERA

현재 데이터상으로만 본다면 ERA, 피안타, 피홈런, WHIP, BB는 기아의 서재응 선수가 낮습니다만 출장경기가 4 경기 차이 나있기에 이러한 기록은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지난 6.26(토) 첫 맞대결에선 우리 두산의 에이스 김선우 선수가 서재응 선수를 이겨냈습니다.
상대전적으로는 김선우가 1 W 1 L 2.08 ERA임에 반해 서재응은 1 L 6.39 ERA로서 김선우 선수가 낫다고 책임감 강한 성격의 서재응 선수가 팀의 15연패를 끊기 위한 호투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볼 수는 없을 듯 보이네요.
내일 직관인데 우리 두산이 이겨서 SK 응원하는 친구를 우리 두산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길^^
이긴다고 우리로 올지는 미지수이지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