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오늘 에이스 본능을 제대로 보여주며 호투를 해준 히메네스는 QS도 끊고 10승을 만들어내었습니다.
그가 더욱 불을 뿜는 그런 날들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아까 김경문 감독님 인터뷰를 보니 내일 홍상삼 선수 선발이군요.
홍선수 요즘 괜찮으니깐 그 모습 잊지 않는다면 좋을듯 합니다.
오늘 김현수 선수, 유재웅 선수 홈런 날리긴 했지만 전체적인 타격짜임새가 깔끔했다고 볼 순 없는것이 몇몇 찬스 상황을 가지고 오지 못한 점, 지난 SK전과 똑같은 모습을 보인것이 안타깝습니다.
내일 오늘 기회를 어떻게 날렸는지 잘 파악해서 기회가 오면 정확하게 캐치해내는 그런 곰군단이 되었으면 합니다.
선발이나 불펜 모든 투수진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 요즘인데 타선만 짜임새가 깔끔해진다면 우리 두산은 진정한 강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타이거즈, 이겨도 정말 죄송하네요.
투수들이나 타자들 솔직히 나쁜걸로 보이진 않는데 불운하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네요.
어찌되었든 오늘 멋진 경기 펼친 양팀 선수, 코칭스텝분들 수고하셨고, 내일도 명경기 명승부 보여주시길!

내일 선발
두산) 홍상삼: 19경기 출장 2 W 1 L 1 H 40 탈삼진 51 피안타 7 피홈런 28 4사구 1.65 WHIP 43 실점(38 자책) 7.33 ERA
기아) 서재응: 13경기 출장 4 W 3 L 1 BS 38 탈삼진 67 피안타 4 피홈런 25 4사구 1.19 WHIP 30 실점(29 자책) 3.66 ERA

투수의 무게로만 본다면 단연 기아 서재응 선수의 활약이 점쳐지는 그런 경기이긴 하지만 현재 다시 살아나고 있는 두산의 타선은 SK에게 스윕당한 불쾌한 기억을 잊어버리기 위해, 또한 3위 삼성이 바싹 추격해오기에 도망가는 승수 쌓기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고, 그런 상황을 알고 있을 홍상삼 선수가 의외의 호투를 보일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
또한 현재 기아 타선이 그리 강력하지 않다는것도 두산의 호재, 하지만 기아는 15연패라는 수모를 겪은 상태이기에 어떻게든 연패를 끊어내는 승리를 하려 할것이다.
이에 투타 모두 경기내내 무서운 집중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내일도 정말 재밌는 경기가 될듯.

내일 예보: 구름 조금. 최고 30도 최저 27도 온도.
야구하기 좋은 날씨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