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과 백인호의 맞트레이드...........

플레이는 선수가 하는 것인데, 우리팀은 감독이 게임을 지배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죠.
타팀은 감독성향도 잘 모르고 벤치에서의 싸인이 얼마나 나는지 모르니 상대적인 비교는 못하겠지만
그냥 절대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많이 별루입니다;

역대 감독 중에서는 그나마 김응용감독의 자율야구가 제일 나아보이네요. 이건 뭐 김응용 이후에는
오랜기간 팀을 이끈 감독을 못 만나봤으니 뭐라고 평가하기도 그렇고 에혀. ㅋㅋ

김응용이 자율야구를?? 그시절엔 해태로 트레이드되면 차라리 은퇴한다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군기가 센팀이 해태였고 그 정점에 김응용이 있었지요.

저도 김응용 감독의 야구를 자율야구로 구분하고 싶습니다.

제 기억에도 선한게 83년 해태감독으로 부임시 훈련방식이 약간은 센세이션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후 약간의 무선 이미지;;; 때문에 언론에는 달리 나오기도 했는데, 훈련방식은 크게 바뀌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글쎄요 저로선 납득이 안되네요 올스타전에서 한대화선수 김응용한테 맞는 장면이 생중계될 정도였는데요

아 그건;;;;;;;;;;;;;;;;;;;; 훈련방식은 자율이고 때+.+

저도 그거 보고 정말 확 깼는데+.+

아놔~~~ 주옥같은 명문에 듣보잡 유저들만 댓글을 다니...

이 글도 시망

기아는 어디를 둘러봐도 문제투성이네요 ㄲㄲ
엿같은 구장 덕분에 몸을 날리는 수비는 개뿔, 선수들 몸만 작살나고 있고...
기본을 가르치지 못하는 타코 덕분에 병맛스런 타격폼의 타자들은 즐비.
(황코치가 수싸움 잘하는건 인정하는데요, 그게 1년 365일 매년마다 성공하는게 아니잖아요. 기본을 가르치기에는 부족해보여요.)
게다가, 타자들에게 홈과 1루는 조깅코스죠. (경보선수가 더 빠르겠다.. ㅡㅡ;;)
설상가상으로 감독의 투수 교체타이밍은 불의 정령왕이 형님이라 부를정도니..
날잡아서 야자타임 한번하고, 깨끗하게 한번 치고박고, 속시원하게 맘속 이야기하고, 다음날부터 화이팅 좀 했으면..
가끔 카메라에 잡히는 벤치 모습보면 침울 그자체..

sk팬으로..한마디 오지랍 떨자면....사실 팀은 더구나 야구같은 단체게임인 팀은 팀웍이 절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투수와 야수간, 선수와 벤치간의 팀웍....실력보다도 이게 우선이 되야한다고 봅니다...저런 어려운 자리를 마련했는데도 서로간 커뮤니케이션 못하고 끝낸게 조금 아쉽네요.....그런데...커뮤니케이션은 궂이 저런 자리 안만들어도 됩니다...좀더 벤치에서 적극적으로 다가서야한다고 봅니다...사회생활 해본분들은 알겠지만...안되는 회사 회식만들어서 사장이 잘합시다~하고 건배한다고 회사가 잘나가지는 않습니다....무튼, 3자입장서보면, 지금 기아의 문제는 타격도 아닌, 벤치와 선수간의 소통이라고 봅니다...팀분위기....정말 중요합니다...조감독님의 에러도 있겠지만, 선발투수들이 덕아웃가면서 글러브 집어던지는것도 정말 안좋아 보입니다.....이런면에서 벤치는 물론 선수들도 마인드 바꾸고 깨야한다고 봅니다..

약간 엉뚱하다면 엉뚱한 얘기지만, 장성호는 항상 웃음을 머금고 사는 애인데 작년 보면 초반부터 얼굴이 항상 굳어있더라구요... 전반적인 포카리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수장부터가 문제인데 팀이 잘나가는게 이상할 노릇

수비도 불펜도 언제라도 무너질 수 있는건데 그것에 대해서 불신이나 불만을 가지고 심지어 그걸 표출하는 분위기가 더 큰 문제인거 같습니다. 결국 선발투수들의 마인드가 문제라는건데, 물론 관중들 앞에서까지 불만을 그렇게 표출하는게 선수단 장악을 제대로 못한 감독이 1차적인 책임이지만 팬들이 그런 사태가 발생했을 때 감독이 아닌 오히려 선발투수의 편을 들어주는 것 또한 문제인거 같습니다.

단적으로 로페즈가 작년에도 약간 그런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올해 유독 심했고 덕아웃에서 성질 있는대로 다 부리며 심지어 그라운드에서 에러했다고 야수들에게 소리까지 치는 한국야구를 무시하는듯한 막무가내 모습을 보였는데도 팬들은 로페즈는 성격도 좋고 선수들과 잘 어울리는데 수비나 불펜이 오죽 못했으면 로페즈가 그랬겠냐며 오히려 불쌍하다고 옹호했죠. 또 자기가 사구 등으로 위기 자초해놓고 투수교체할 때 감독 눈앞에서 공을 패대기치며 성질 부리기도 했구요. 이런건 절대로 메이저리그와는 관계없는겁니다. 그냥 한국야구를 무시한는거죠. 윤석민에게도 아무리 지금까지 팀에 공헌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도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해야 합니다. 얼마나 힘들면 그랬겠냐고 오히려 불펜투수들을 원망하는건 윤석민을 망치는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조감독은 이 문제가 좀 심해지려할 때 바로 2군 보내서 그런 행동을 제지했어야 했고 팬들도 로페즈가 작년 우승의 주역이었다고 하더라도 단호하게 팀캐미에 힘을 실어줬어야 했습니다. 지금은 팀동료들에게 나쁜 영향을 줘서 서재응이야 팀동료에 대한 직접적인 분풀이는 아니었다고 생각하더라도 윤석민같은 경우는 싸이의 글도 그렇고 위태위태하죠. 이것이 로페즈와 정확히 인과관계가 있다고야 말 못하겠지만 이렇게 문제가 확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창기부터 저는 로페즈에게 강한 제제를 가해야한다고 말했던거구요. 지금은 진퇴양난인거 같네요.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