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만이 알겠지만 저는 추측상 유동훈 선수가 어디 안 좋은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작년에 워낙 잘 했고 말씀하신대로 5, 6월 성적은 좋았다는 점에서, 감독한테 신뢰를 잃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조감독님이 투수 혹사는 잘 안시키려고 한다는 점과 한화전 이후로 계속 출장을 못했다는 점에서

마무리 기준으로 긴 이닝을 소화 못하는 게 아닌가 싶구요..


2군에 보내지 않는 것은 대체 콜업도 없거니와 그래도 1군과 동행을 해서 경기 감 익혀야 몸 괜찮아지면 즉 투입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믿고 싶습니다.

글쎄요... 제 생각에는, 오늘의 책임 이닝이 단 1이닝 뿐이었고, 거의 1주일 가까이 쉬었는데... 유동훈의 혹사를 방지하기 위한다는 애틋한 이유는 아닐 듯 합니다.

눈 밖에 나면 안 쓰고 자기 눈에 든 선수만 줄창 쓰는게 조감독 스타일이죠.

아무리 블론세이브가 있다고 해도 팀네 마무리인데 금요일날 상황에서는 올렸어야 했죠
게다 전경기 한화전서 잘 막아 줬고 그냥 자기 맘에 들면 게속 쓰고 맘에 안들면 게속 밴치 신세고
이런 투수 운용으로 어떻게 한국 시리즈 우승 했나 참 신기합니다

조범현은 예전 한기주가 부진할때부터 유동훈 못믿었습니다. 어떻게든 안써볼라고 했는데,
피치못할 사정으로 우여곡절끝에 주머니속의 송곳처럼 마무리 꿰찬 유동훈입니다.

그런데 조범현은 유동훈 진짜 못미더워 하는것같아요.
유동훈은 기가 막히게 잘하지 않는 이상 자기라인 선수 아니라고 푸대접하는것같음..
진짜 KIA의 마무리 예우를 해주기나 하는건지.

두산의 김경문감독이 예전에 정재훈 마무리일때 끝까지 믿어주는것, 이용찬 마무리일때 끝까지 믿어 주는것,
이런것과 대비하면 조범현의 소인배적 기질은 정말 짜증이 날 정도입니다.

우승감독이고 뭐고간에 정이 안갑니다..

제 생각은 조범현 간독은 은퇴하시고
구단에서 프런트생활같은거나 회사생활 하시면 높은자리 꿰차실듯 합니다.

아프면 내리던가... 모습을 봐야 판단을 하지요. 1군 로스터 한 자리는 그렇게 가벼운 자리가 아닌데 말입니다.
왠지 장성호의 모습도 좀 겹치면서 조범현 감독에 대해 슬슬 실망하게 되네요.
물론 현장에 있질 않으니 진실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 그냥 경기초반부터 털려서 정용운같은 애들 경력이나 쌓게하는게 좋겠네여.
뭐 작년에 우승도 했으니 올해는 4강(?)으로 만족 [4강에 머물고 있는 것도 기적!!] ㅡㅡ;;
햄종 석민이 콜론 응원단장 4선발체제에 로페즈 계투로 ㄱㄱ.
전태현이나 정용운처럼 내년에 써먹을 카드로 나머지 선발자리 채우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