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완
- 작성일
- 10-06-09 01:10
저는 뭐 스탯분석하고 그런 능력은 없고, 그냥 경기 본 직관으로 쓰겠습니다.
잘못된 점 있으면 지적해 주시면 감사..
김태완 요즘 안좋죠, SK전 부터던가요.?
제가 보기엔 본인이 자리에 맞지않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4번 클린업 자리에서 12번의 생각을 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123구는 좋은공이 와도 칠 생각을 하질 않습니다. 칠 생각이란 것은 공을 기다리면서
테이크백을 하는 동작을 말하는 건데, 그 동작이 극히 작습니다. 공을 칠 생각보다는 고를 생각이 더 많다는 거죠.
투수들이 김태완과 승부할 ,때 초반에는 최진행이 두렵지 않으니 유인구 승부를 주로 했습니다.
볼로 승부를 하니 진득하니 참고 잘고르면 당연히 4구죠.
발도 놀라우리만치 느리니 4번에게 홈런 맞지 않으면 기껏해야 2사에 23루입니다. KBO에서 가장 안전한 주자 탑 3안에 들듯
우리의 오번은 아시다시피 송광저우.... 매우 해볼만한 승부죠.
그러나 최진행이 무서워진 지금은 승부를 합니다. 걸치는 공 외곽으로 빠지다 들어오는 공,
어렵게 승부를 하지만 거를 생각으로 하는 승부는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볼카운트가 몰리고, 불리한 볼카운트 승부는 삼진과 범타를 양산하고 있는 상황이랄까요.
본인이 출루율 높은 걸 너무 유지하는데 신경을 쓰는건지,....
제가 생각하기에 김태완은 일단 출루율을 다소 포기하더라도 치면서 나가야합니다.
하체도 별로 안쓰는 조낸 느린 스윙으로 담장을 넘기는 그 힘이 아까워서라도요.
타 300 출 500이어도 타점이 없으면 34번에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좀더 적극적인 타격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김
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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