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기는 한데.

하체를 중시하는건..뭐랄까........메이저리그에서도 기본인데.;;

하체가 기본이라는 말보단, 스스로 모든걸 헤쳐나가야 하는 시스템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것이라고 이해하고 싶네요. 뭐 언어문제도 있었겠죠;;

스트라이드의 문제 아닐까요?
스트라이드를 매개로 파워와 컨트롤은 상호교환이니.. 스트라이드를 최대한 좁혀서 컨트롤을 살리고
희생한 파워는 팔에 과부하를 줘서 만회하고...

이론적 배경 없이 던져보는 추측입니다. ㅋ

스트라이드도 있지만, 허벅지를 조여준다는 느낌으로 무게중심 이동하고,
연이어 골반하고 허리로 챕니다. 상하체 연결이라고 부르더군요. 물론 팔동작하고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겠죠. 그 연결동작과 중심이동이 얼마나 유기적이냐를 밸런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스트라이드가 크면 무게를 더 이용할 수는 있는데, 릴리스를 끌고나오기는 그만큼 더 어렵죠.

근데 그 밸런스를 유지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그 빠른 투구동작 중에 저걸 다 신경쓴다는게 보통 일이 아니에요. 하나 제대로 하려고 하면 다른 하나가 안되고... 그 밸런스를 잘 유지할 수 있다면 제구도 따라옵니다만 하체를 많이 쓸수록 어려워지는 거겠죠.

롱토스 많이 하다보면 팔에 힘 거의 안주고도 공이 힘있게 쭈욱 뻗는 경우가 있어요. 거짓말 안하고 롱토스만 죽어라해도사회인 야구 수준에서는 공 위력이 달라지죠.

모든 스포츠의 기본은 하체겠지요

작년부터 기대했는데 유리몸이라서...

이번 해 4선발로 자리 지켜주면서 꾸준히 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