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종이가 완봉에 대한 욕심이 컸나봅니다.그래두 투구수가 쩜 많긴 했.

5회 등판할때 투구수가 70개를 넘겼으니 길어봐야 6회까지였을텐데 계속 던지는건 뭥미...

경기상황이 현종이가 완봉 노려볼만한 상황이였던지라 이런걸로 뭐라 하기 쩜 그럼.
그때 내렸으면 현종이가 가지는 실망감 또한 어찌 해결할수 없는 일인지라.

5회 올라올때 70개 넘었다니까요;; 완봉이 아니라 완투도 불가능한 페이스였어요.

그 볼갯수 보다 점수차가 워낙 컸으니 현종이가 운영만 잘했으면 충분히 보다 길게 끌고 갈수 있을거라 생각했을지도 있죠.

올시즌 햄종이 최다투구수가 120개인데 그때 먹어준 이닝이 7.1이닝이에요.

완투하려면 150개 가까이 던져야되는데 핸진이도 그정도는 안 던져요;;

완투완봉이 아니더라도 7회엔 충분히 올라올 투구수였잖아요.7회봐서 더 갈수도 있는거구 이리 생각하는게 잘못될것도 없는거 같은데.

굳이 올라와야될 필요가 있었나 싶은거죠 저는

투구수가 늘어갈수록 구위가 떨어지는건 자명한 사실이고 모처럼 무실점 투구를 해줬는데(올시즌 무실점 경기가 딱 1번입니다) 얻어맞고 방어율 들떨어진게 아쉬웠거든요.

7회에 올라올때 이미 100개가 넘었었습니다... 완투/완봉을 노리진 않았을꺼 같네요...

문자중계로만 봤지만 6.1이닝 던지고 내렸어야 했어요; 계속 볼던지고 볼넷주는데;;

이닝마다 딱딱 끊어서 투수교체하는 스타일이 아닌 조감독의 성향이 잘 드러나던..

꼭 앞투수가 장작을 쌓아놔야 해체하라고 도끼 쥐어주고 다음투수 올려보낸다능

길게 던지는 버릇을 들여놔야 이닝을 꾸준히 먹는다고 보기에.. 그냥 지 능력이 후달려서 털린게죠

선수의 스탯관리 또한 감독이 할일이라고 보기에..

햄종이는 투구수가 많은 타입이라 많은 이닝을 못 먹을뿐이죠. 투구수를 늘리는게 아니라 경기운용능력을 키우는게 필요할 듯

7회에 안타맞고 볼넷줬을때 이대형 타석에서 교체했어야죠.....
요즘 참 투수교체 타이밍 맘에 안드네요.....

그리고, 오늘 하일성 해설도 완투/완봉 드립치던데.... 7회에 100개가 넘어서 등판했는데, 뭔 헛소리를 하는건지.....하일성 해설은 요즘 들으면 들을수록 실망이네요......
캐스터보다 말은 많은데, 남는게 없네요....

저는 MBC중계 빼고는 다 음소거 시청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