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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하면 두산팬들은 화날지모르지만,

삼성의 백중세속우세를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았죠.

두산이 롯데와의 준플에서 불펜의 소모가 많았다, 그리고 김현수도 안터진다.

반면 삼성은 불펜이 탄탄하다, 전력누수가 거의 없다 등등...

그러나 막상 열고보니 비록 2승 2패 지만 두산이 약간 나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죠.

두산의 상승세의 이유는 바로 김동주죠. 준플 1,2차전에 그렇게 부진하던 김동주가 슬슬 페이스 끌어올리더니, 플옵 잠실에선 폭발하였습니다.

이종욱, 김동주 두 명의 두산을 대표하는 타자중에서도 김동주가 두산 타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보이네요.

반면 삼성의 부진은 장원삼의 이탈, 정현욱의 부진, 박석민의 슬럼프등도 있지만, 권혁의 부진이 가장 뼈아픈게 아닌가 싶습니다.

왼손릴리프로서 두산의 빠른 좌타자들을 봉쇄할수 있고 오른손타자에게도 강한 권혁인데,,,정말 부진하죠.

직구 스피드는 130후반에서 140초반. 145밑으로 내려간적을 기억하기도 힘든 선수가 이리부진하니, 안지만만 뺑이까고..

그렇다면 삼성은 김동주를 막아야하고, 두산은 불펜이 제대로 가동안되도록 막아야하는,,,

삼성은 권오준이 만약에 불펜에서 제몫을 해준다면 경기를 잘풀어가지 않을지,,

눈치채셨겠지만 전 이번 시리즈에서만큼은 삼팬이라,,, 

이상하게 에스케이만나면 삼성이 더 잘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