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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환이 결국 재계약을 했네요. 그런데 이번 재계약 선수에게 너무 불리한 방식입니다. 연봉하락율이 문제가 아니고, 구단이 연봉을 제시하면 선수는 다른 선택권이 없다는 겁니다. 적어도 연봉 하락율이 일정선을 넘어선다면 자유계약으로 풀어야 하지 않을까요? 선수가 무슨 노예도 아니고 주는대로 받아야 합니까. 최소한 다른 선택권은 줘야 하지요.

박명환 뿐만아니라, 넥센에서 송지만, 전준호, 김동수 등에게 했던 일들이 문제로 불궈졌는데도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박명환의 연봉이 적정하든 적정하지 않든, 이런 연봉 계약 방식은 문제가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168105&date=20110104&page=1


계약직후 OSEN과 만난 박명환은 "불명예일 수도 있지만 선수 생활을 계속 할 수 있어 기회가 생겼다"며 "몸 상태가 좋은 만큼 올 시즌 좋은 성적을내서 재기에 목표를 두겠다"며 불명예를 명예로 바꾸겠다는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