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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일본인 투수 가네무라 사토루를 지난 12일 캠프에 데려가 테스트하고 있다. 이미 3차례에 걸쳐 테스트를 했는데 결정권자인 김성근 감독은 그의 피칭 모습을 보고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김 감독은 24일 스포츠서울과의 전화통화에서 “처음보다 좋아졌다”고 짧게 촌평한 뒤 “26일 한 번 더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16일 삼성의 괌 캠프에 합류해 입단테스트를 받고 있는 카도쿠라 켄은 러닝훈련을 거쳐 지난 22일부터 정상적인 피칭을 시작했다. 27일부터 불펜피칭을 할 계획인데 이 때가 사실상의 마지막 테스트 기간이다. 삼성 관계자는 “부상을 당했던 왼쪽 무릎에 통증은 없어 보인다. 뛰는 상태로 봐서는 80％ 정도의 몸 상태다”라며 “아직은 ‘괜찮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은 메이저리거 출신 오달리스 페레스를 23일 일본 벳푸 캠프에 합류시켜 테스트할 계획이었으나 모친의 갑작스런 심장 이상으로 일본 입국 시기를 미뤘다. 26일 미야자키로 캠프로 옮긴 뒤 합류시켜 테스트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