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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투타 양기둥 류현진, 최진행 2월1일 달리기 대결

2월1일 한화 선수단 전체가 하와이 훈련장 주변을 일주하는 크로스 컨트리를 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한용덕 투수코치는 류현진을 조용히 불러 "반드시 최진행을 이겨라"는 특명을 내렸다. 이에 류현진은 "진행이 형 정도는 이길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고 한다.

일단은 투수인 류현진이 유리한 상황. 하지만 이 사실을 전해들은 최진행 역시 "초반부터 아예 멀찌감치 떨어뜨려 승부를 끝내겠다"고 맞받아쳤다. 2월1일, 하와이 주민들은 예사롭지 않은 덩치를 가진 두 동양인이 서로를 꺾기 위해 땀을 비오듯 쏟으며 달리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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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딸빠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래도 헨진이가 런닝은 오래도록 해왔으니
헨진이 승에 500원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