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다 이상학 기자가 쓴 건 아니지만, 연승 한번 하고 나니 출장 선수별로 기사 쓸 기세네요ㅎㅎ


'류현진 부활 조연' 이희근, "우상은 다니시게"
이희근의 우상은 올해 만 41세가 된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 포수 다니시게 모토노부. 노무라 가쓰야 이후 포수로는 두번째로 2500경기를 출장한 다니시게는 1708이닝 연속 무실책 기록까지 갖고 있는 대포수. 이희근은 "어릴 때부터 일본프로야구를 많이 보고 좋아했다. 그때부터 다니시게를 많이 존경했다. 그의 플레이를 보면서 왜 주니치가 강팀이 될 수밖에 없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반의 반만 해줘도...=ㅂ=


한화 장성호 "한화 타자들 감 잡아가고 있다"
어제 홈런도 쳤고, 2군 경기 꾸준히 나오다 올라오면 되겠네요+_+


류현진은 한화의 종교…왜?
종교씩이나...ㅎㅎ 사진은 참 좋네요. 현진이 덕아웃에서 재롱떠는 사진ㅎㅎ


'첫 승' 박정진, "체인지업 점점 좋아질 듯"
올해 박정진의 평균자책점은 6.43. 좋은 성적이 아니다. 그러나 누구도 박정진의 공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는다. 올해 이상하리만큼 박정진이 남기고 간 주자들을 구원투수들이 고스란히 홈으로 불러들였다. 올해 박정진이 기록한 5실점 모두 뒤이어 등판한 투수들이 지키지 못한 것이었다. 좋은 피칭을 하고도 주자 한두 명을 남기고 간 게 화근이 돼 평균자책점을 치솟게 만들었다.

너네 투수조장님에게 이럴래ㅠㅠ


한화 첫 연승을 이끈 오선진의 첫 안타
오선진은 "따로 작전이 걸린 건 아니었다. 내 스스로 판단한 것"이라며 "주자가 1·3루였기 때문에 번트를 대도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아웃되더라도 3루 주자가 들어오고 2루 주자가 진루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짧게 치려고 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왠지 첫 안타가 나올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선진이 보면 고참 선수들도 참 이뻐라하는 것 같아요. 야구만 쫌 잘 하면 완전 덕아웃 아이돌 될 텐데, 주전 차지하겠다는 마음으로 잘 해 보면 좋겠어요.


한화 6위 도약 이끈 양훈, "이희근의 리드가 좋았다"
인터뷰가 매우 짧습니다=ㅂ=;;;


'2안타 작렬' 최진행, "오늘 계기로 페이스 찾겠다"
"그동안 타격 밸런스가 좋지 않아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했다"며 "중심타자로서 찬스를 못 살리고 부진해서 팀에 미안했다. 남은 경기에서 빨리 페이스를 찾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너 고민하는 거 얼굴에 다 보이더랑...


'꼴찌 탈출' 한대화 감독, "양훈과 박정진이 잘해줬다"
'폭풍의 7회말' 빛나는 한대화의 용병술
감독님 기사로 마무리.

처음 감독직 하는 거라 말은 안 했지만(안 했던가?=ㅂ=;;) 한대화 감독님도 작년에 아쉬운 모습 참 많이 보였죠.
김시진 감독님에게 실례되는 인터뷰도 있었고, 뭔가 인터뷰를 하면 할 수록 손발이 오그라들고 때로는 선수들 탓하는(꼭 탓하는 게 아니라 성적도 안 좋은데 좀 더 격려하는 어조로 얘기하면 좋겠다 싶었어요)인터뷰도 많았고, 자학자조개그도 도를 넘는 것 같고,,,
결정적으로 아쉬웠던 것이 전임 감독님의 유산이자 선수단의 기존 구심이었던 김태완, 안영명을 믿지 않는 티를 많이 냈던 것이었어요.
뭐 태완이는 군대갔고 영명이는 다시 돌아와서 감독님이 잘 해 주라고 했다지만.

올해는 우리 소녀떼 선수단 다독이고 격려하는 인터뷰도 잘 해 주시고
선수들도 감독님 스타일이나 작전에 쬐금이나마 부응도 하고,
성적은 기대하지 않지만 팀의 짜임새가 다시 짜여지는 것 같고,
감독님 키우는 맛이 나네요=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