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오늘 오후에 이곳 광주는 잠시 이슬비가 내리긴 했지만
경기시간이 가까워질무렵에는 비올 것 같은 하늘이 아니였죠.

일기예보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대개 이런날은 관중이 많이 없는데 꽤 많더군요??
경기가 진행될수록 들어차던 3루는ㄷㄷ


경기내용 및 결과는 다들 아시겠지만 KIA가 올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장식했죠.
덕분에 기쁨 반, 지루함 반으로 관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중간중간 정철이의 퐈이아가 반가울정도였죠.
적당히 3~4점차 유지하면서 점수 내줘라..하면서 응원했습니다.



투구내용이 형편없음에도 적당한 점수차와 남은 2연전을 생각해서인지 꾸역꾸역 5이닝을 던지게 하시더군요. 

진짜 드럽게 못 던집디다 정철이... ㅡㅡ

반면 박경태의 4.1이닝 무실점 투구는 꽤 인상적이였죠.
다만 주로 원포인트로 등판시키던 박경태의 4이닝이 넘는 투구는 조금 의외였습니다.

8회부터 임준혁, 한기주가 1이닝씩 책임지지 않을까했는데말이죠.

오늘같은 긴 이닝은 좀 그렇고 앞으로도 원포인트보다는 1이닝정도는 던질 수 있게 되면 좋겠군요.
뭐 잘던져야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으니 자기 하기 나름이겠지만ㅋ



오늘 MVP로 결승타를 때린 4타점의 곤조냐,
아님 쓰리런 2방으로 6타점을 쓸어담은 나지완이냐.

했는데 지완이가 받아가더군요.

뭐 그 홈런 2방으로 분위기가 KIA쪽으로 기울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테지만
아마 오늘부터 다시 폭삼 나로또모드로 돌아가지 않을까.. 조심스런 예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