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수차례 논쟁이 오갔기 때문에 차징이 심했다 아니다는 논외로 치고
현 시점에서 한국야구의 아쉬운점은 얘기해보겠습니다.

저도 주자들의 홈차징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런 생각이 가장 크게 들었을때가 작년 김태균 부상때였는데
김태균이 억지로 포수를 피하는 동작을 취하지 않고 어깨 차징을 했다면
충격적인 뇌진탕은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MLB를 보면서 저들이 이렇게 하니 우리도 이렇게 해야한다... 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선수 보호차원에서 홈에서 무리한 동작을 취하는것보다
다소 공격적으로 보일지라도 주자들은 어깨차징을 하는게 오히려 큰 부상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자들이 공격적으로 변하는만큼 포수들의 마음가짐도 달라져야겠죠.
어제의 태군이처럼 주자 진로를 막고 태연히 기다리기보다는
강하게 차징에 대비한다던지 살짝 비켜가며 태그할 준비를 해야합니다.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긴박한 상황에서 주자의 강한 홈 대쉬에 대비할 수 있으니까요.




주저리주저리 쓸데없이 길게 늘어놓긴 했네요...
요는 우리나라 주자 / 포수들도 홈차징에 더 적극적이고 익숙해져야한다는 겁니다.



물론 팔꿈치나 무릎으로 때리거나 스파이크로 밟고 그런건 절대 안된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