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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투수 4명, 야수 1명을 잃었고,

내야수 1명과 좌완 1명을 얻었네요...

김상현-허준혁 트레이드 했다고 치고, 이혜천은 방출했다 치면 되는데...

임재철은 당장 내년에 활용할 외야수가 없는 상황에서 큰 일이네요.

나이가 많긴 하지만... 임재철 만큼 수비해줄 선수 찾기 힘들죠.

서동환은 다른 팀 가서 새롭게 잘 출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삼성에 갔으니 다시 태어날 가능성이 있겠죠.

또 정혁진 너무 아쉽네요. 두산에서 유망한 좌완 신인인데

데뷔 1년된 신인을 뺏기니 기분이 좋진 않네요.  -_-;;;

두산은 5명 통해서 12억 받고 3명으로 6억 내주니 6억 벌었네요.

좋아할 일인가 싶긴 하군요.

그리고 허준혁은 괜찮은 좌완이니 좋네요.

다만 내야수 두 명을 연속 지명한 건 의외긴 한데...

김동한의 입대와, 이원석, 오재원 내년 군 입대를 염두에 두고 지명한 것 같습니다.

둘이 병역 혜택을 못 받으면 내후년에 두산 내야는 큰일이긴 합니다. 허경민, 김재호, 윤석민, 최주환 정도 밖에 안 남거든요.

에고... 프런트가 잘 선택하긴 했는데.... 팀의 미래가 걱정이긴 하네요.

이렇게 된 이상 아마도 두산은 보상 선수로 롯데 이승화나, 김문호를 지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재철 공백을 메우려면 저 두 선수가 대안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