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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리 글로버. 사진=SK 와이번스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SK 와이번스가 30일 외국인 투수 게리 글로버(34) 선수와 계약금 5만달러, 연봉25만달러 등 총액 30만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버는 올 시즌 22경기에 출장해 6승8패 평균자책점 5.66의 성적으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진의 원인이었던 부상에서 회복됐고 한국시리즈 4차전의 인상적인 호투 등을 인정받아 재계약에 성공해 SK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3년 연속 재계약하는 외국인 선수가 됐다.

글로버는 계약 후 “올 시즌은 부상으로 성적이 부진해 마음이 너무 아팠다. 재계약에 대해 많은 조바심을 가졌는데 구단에서 한번 더 기회를 준 데에 대해 감사를 드리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 내년 시즌에 지켜 봐달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는 남은 한자리의 외국인 선수 영입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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