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전병두 인대 관련
- 작성일
- 15-09-02 20:21
기아에서 전병두가 이미 망가져서 왔다는 얘기가 많은데
그 인대 얘기는 제가 알기로는 김성근 감독 발언 외에는 찾아 볼 수 없는 얘기입니다.
2011년 코시 끝난 후의 박동희와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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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에서 전병두, 김광현의 부상은 SK에게 치명타였습니다. 두 선수가 팀에 합류했다면 KIA와 더 좋은 승부를 펼칠 수 있었을 겁니다. SK 내부에선 다소 무리를 했으면 두 선수 모두 한국시리즈에서 뛸 수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던데요.
전병두는 지난해 KIA에서 올 때부터 어깨가 좋지 않았어요. 어깨 힘줄이 하나밖에 남아있지 않았으니까.
어깨 힘줄이요?
올 시즌 내내 진통제 맞으면서 던졌어요. (어두운 표정으로) 시즌 막바지 두산과의 경기(주:9월 26일)에서 올려 보냈는데 좋지 않았어요. 그때 왜 올려 보냈느냐? 그렇게 고생한 친구니까 규정이닝을 채워주고 싶었어요. 단 한 타자만 상대하면 규정이닝을 채울 수 있었어요. 그래 내보냈는데 갑자기 어깨가 아프다는 거예요. 며칠 쉬면 낫겠지 했는데 차도가 없더라고. 물론 주사 맞으면서 던지라면 던지겠지. 하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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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대 얘기는 전병두가 퍼지기 전에는 나오지도 않았던 얘기입니다.
인대 한개 남긴 선수 실컷 진통제까지 맞혀가면서 굴리고 난 후 전병두 아웃되고 코시 지고나니 한 인터뷰라서 면피용이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드는 -_-
전병두가 기아에서 무리를 좀 했다 한 시점은 2006년 44경기에서 101 1/3이닝인데 이 때는 선발 불펜 왔다 갔다 하면서 했던 거라
이닝이 많습니다. 바로 전년도 경기수와 이닝을 보면 알 수 있는 얘기죠.
그리고 2006년에 진짜 구른 건 한기주, 이상화이고 윤석민도 꽤나 굴렀고 그 당시에는 전병두 혹사 얘기는 못 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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