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올해는 느낌은 일단 좋습니다-

 타력, 투수력 어디 하나 크게 꿇릴 것 없어보이고
 꽤 짜임새 있는 구조가 완성된 것 같아요-

 나이트, 크루세타의 외국인 투수는 대박은 못 내도 쪽박은 안 깰 것 같고
 (나이트가 대박을 낼 수도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봐요)

 윤성환도 크게 말아먹을 타입의 투수는 아니니까
 고생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기본은 하겠죠-

 장원삼은 스토브 리그 연습경기에서 들려온 소식들이 걱정되긴 하지만
 못해도 최소 7승은 찍어줄거라고 믿습니다-
 (이만하면 준수한 4선발이죠-)
 게다가 이 선수는 대박나면 크보 탑 에이스라고 불려도 손색없을 선수이니
 대박날 경우에는 그야말로 팀 성적이 상상도 안 될 지경이고요-

 타선이야 뭐..
 두께로 따지면 SK, 두산이 절대 부럽지 않죠-

 팬심 보태서 원톱이고,
 팬심 빼고봐도 크보 상위권이구요-



 올해 키 플레이어는 권혁이라고 봅니다-

 정현욱이랑 오승환은 올해도 잘 해 줄 것 같아요.
 문제는 혹사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오승환은 완벽 부활이고,
 정현욱도 뭐 워낙 연투 능력이 있는 투수인지라 나쁜 소식은 못 들어봤는데

 그렇다고 쳐도 둘이서 주구장창 다 던져줄 수 있는 건 아니죠-

 다행히 상당수의 불펜 투수들이 복귀하면서
 불펜의 뎁쓰가 두꺼워지긴 했는데
 3인 필승조(권혁, 정현욱, 오승환)로 운영되던 재작년, 작년을 거치면서
 오승환이 탈이 났는데
 권혁이 빠지면서 2인 필승조로 운영되어버리면..
 시즌 말에 끔찍한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겠군요-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권혁이 잘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권혁 말고 필승조에 들어가 줄 수 있는 선수도 안 보이고..

 권혁이 없다고 해서 페넌트 레이스 경쟁에서 밀릴 것 같지는 않지만,
 권혁 없으면 우승은 좀 어렵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다른 삼팬분들은 누구를 올해의 키 플레이어로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