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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이젠 친구 포스가 아니에요.” 윤상균 LG 포수(4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평소 절친한 사이인 삼성 오승환과 대화를 나눈 직후 오승환이 이제 정말 대스타가 됐다며)

“10연승이면 간단한데요?” 조범현 KIA 감독(오는 8일부터 시작하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준플레이오프 3연승, 플레이오프 3연승, 한국시리즈 4연승이면 이것저것 골치 아프지 않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다며)

“LG는 어떤 팀인 지 진짜 모르겠어요.” 이종범 KIA 외야수(전력이나 선수 이름값으로 봐서는 굉장히 강한 팀인데 4강 진출은 커녕 7위로까지 떨어졌다고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잘 했으면 올시즌 끝나고 메이저리그행 선언하려고 했었는데 이제는 호주나 대만을 알아봐야겠어요.” 이호준 SK 내야수(지난 2008년부터 4년 FA계약을 한 지 벌써 4년이 훌쩍 흘러  계약 만료가 눈앞이지만 부상 등으로 제대로 뛰지 못해 FA 재선언 자격도 얻지 못했다면서)

“(장)원준이 두 번 더 나올 거라고 (윤)석민에게 전해주세요.” 홍성흔 롯데 지명타자(윤석민이 단독 다승왕을 거의 확정지었다고 하자 장원준이 남은 3경기에서 2승을 더 거둬 공동 다승왕이 될 수 있다면서)

“얼짱 한 명 날아갈 뻔 했죠.” 문규현 롯데 내야수(직전 경기였던 지난 30일 사직 두산전에서 불규칙 타구에 입술 주위를 맞았던 일을 떠올리며)

“니가 너를 모르겠다는 거냐.” 한대화 한화 감독(이양기에게 한대화 감독이 직전 넥센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슬라이딩을 해야 할 상황에서 그냥 서서 들어간 이유를 묻자 이양기가 머뭇거리면서 “나도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자)

“저는 그냥 신입사원입니다.” 안승민 한화 투수(한대화 감독이 직전 넥센전 등판에서 기대에 못 미쳤다며 별명인 ‘과장’에서 강등시켜야 겠다고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