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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는 물론 조직폭력배까지..” 프로야구 승부조작 충격 증언
- 작성일
- 12-02-15 11:52
일간스포츠 ::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cateid=1028&newsid=20120215113107767&p=ilgansports
프로야구 승부조작에 대한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익명의 제보자는 14일 "검찰 수사가 시작된다면 조사를 받는 선수가 최대 10명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까지 브로커가 거론한 선수는 수도권 구단 소속의 투수 2명이다.
또 다른 팀의 투수 2명이 더 연루됐다는 설도 나온다. 제보자는 "승부조작 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선수 한 명이 조사를 받으면 관련자가 더 나온다. 축구와 배구도 그렇지 않았나. 야구계에서 떠도는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10명 정도가 의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승부조작'의 개념이 자리잡고 있지 않다. 야구 관계자는 "몇몇 선수가 '이런 일도 승부조작이라고 봐야 하느냐'라고 물어왔다. '돈을 받지 않으면 승부조작이 아닌 것 아닌가. 그냥 아는 사람에게 이렇게 던져보라는 말을 들었는데 돈은 안 받았다. 도박에 관련된 일인지는 아직도 모르겠고'라는 식이다"라고 전했다.
불법 도박에 연루된 브로커가 신분을 밝히지 않고 선수들에게 접근하기도 했다는 정황이 포착된 셈이다. 이 관계자는 "야구장을 드나드는 사람이 워낙 많고, 지연·학연 등으로 접근하는 이들도 많아서 누가 브로커인지는 확실히 모르겠다"고 했다.
불법 도박에 연루된 브로커가 신분을 밝히지 않고 선수들에게 접근하기도 했다는 정황이 포착된 셈이다. 이 관계자는 "야구장을 드나드는 사람이 워낙 많고, 지연·학연 등으로 접근하는 이들도 많아서 누가 브로커인지는 확실히 모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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