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로야구 개막특집]4년째 롯데 만나는 한화, 이번엔 다를까
- 작성일
- 14-03-28 09:46
벌써 4년째다. 롯데와 한화가 올해도 시즌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롯데와 한화는 3년 연속 시즌 개막을 함께 했다.
3년 동안 승자는 언제나 롯데였다. 롯데가 4년 연속 개막전 승리를 이어갈 지 혹은 한화가 개막전 악몽에서 벗어날 지 관심이 쏠린다.
한화 입장에서는 개막전 승리가 무척 중요하다. 지난해 한화는 개막전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이후 12경기를 내리 패해 개막후 13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는 시즌 초반부터 많은 승리를 빼앗긴 탓에 지난해 시즌을 최하위로 마감했다.
롯데도 개막전 4연승을 놓칠 수 없다. 지난해 정규시즌을 5위로 마감한 롯데는 ‘6년 연속 가을야구 출전’에 실패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흥행 면에서도 참패했다. 롯데는 겨우내 사직구장을 재정비하면서 팬몰이를 준비하고 있다.
개막전에는 양 팀 감독들이 꽁꽁 숨겨놨던 선발투수가 베일을 벗는다.
지난 24일 미디어데이에서 롯데 김시진 감독과 한화 김응용 감독은 개막전 선발 투수 공개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김시진 감독은 “29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김응용 감독도 “김시진 감독이 안 밝혀서 예의상 내가 발표할 수 없다”고 응대했다.
토종 투수 송승준과 장원준이 롯데 개막전 선발 투수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앤드류 앨버스, 케일럽 클레이 중 1명을 시즌 첫 경기의 투수로 내보낼 예정이다.
또 지난해 비시즌동안 최고 몸값을 자랑했던 두 선수의 사직구장 만남도 눈길을 끈다.
롯데 포수 강민호는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간 75억원을 받고 팀에 잔류하면서 역대 FA 최고 몸값 기록을 경신했다. 내야수 정근우는 4년 최대 70억원의 몸값을 받고 SK에서 한화로 이적하며 강민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몸값을 기록했다.
3년 동안 승자는 언제나 롯데였다. 롯데가 4년 연속 개막전 승리를 이어갈 지 혹은 한화가 개막전 악몽에서 벗어날 지 관심이 쏠린다.
한화 입장에서는 개막전 승리가 무척 중요하다. 지난해 한화는 개막전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이후 12경기를 내리 패해 개막후 13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는 시즌 초반부터 많은 승리를 빼앗긴 탓에 지난해 시즌을 최하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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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손아섭·김시진 감독·송승준-한화 최진행·김응용 감독·송창식 |
개막전에는 양 팀 감독들이 꽁꽁 숨겨놨던 선발투수가 베일을 벗는다.
지난 24일 미디어데이에서 롯데 김시진 감독과 한화 김응용 감독은 개막전 선발 투수 공개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김시진 감독은 “29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김응용 감독도 “김시진 감독이 안 밝혀서 예의상 내가 발표할 수 없다”고 응대했다.
토종 투수 송승준과 장원준이 롯데 개막전 선발 투수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앤드류 앨버스, 케일럽 클레이 중 1명을 시즌 첫 경기의 투수로 내보낼 예정이다.
또 지난해 비시즌동안 최고 몸값을 자랑했던 두 선수의 사직구장 만남도 눈길을 끈다.
롯데 포수 강민호는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간 75억원을 받고 팀에 잔류하면서 역대 FA 최고 몸값 기록을 경신했다. 내야수 정근우는 4년 최대 70억원의 몸값을 받고 SK에서 한화로 이적하며 강민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몸값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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