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임창용 "300세이브? 이젠 신경써야…"
- 작성일
- 14-03-27 15:23
“300세이브? 이제는 신경 좀 써야 할 것 같아요.”
다시 삼성으로 돌아온 ‘미스터 제로’ 임창용(38)은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임창용은 27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복귀 기자회견에서 “미국 생활이 짧았고 아쉬운점도 있지만 잘 돌아와서 기쁘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창용은 삼성에서 등번호 37번을 달게 됐다. 37번은 임창용이 일본으로 진출하기 전인 2007년까지 삼성에서 썼던 등번호다. 임창용이 떠난 사이 내야수 허승민이 임창용의 번호를 물려받았지만, 임창용의 복귀로 다시 번호를 내줬다. 임창용은 “삼성에 있을 때 달았던 번호가 37번인데 애착이 가는 번호라 선택을 하게 됐다. 허승민이 쓰고 있어서 미안하지만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임창용은 한국에서 168세이브, 일본에서 128세이브를 기록해 통산 296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통산 300세이브까지는 4개만이 남았다. 임창용은 “예전에는 300세이브 그런 것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지금부터는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며 웃었다.
임창용은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아주 좋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비록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되긴 했어도 몸을 만들면 충분히 예전의 공을 던질 수 있다고 했다. 임창용은 “컵스에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라고 해서 ‘마이너리그에서는 못 던지겠다. 차라리 방출을 해달라’고 했다”며 “방출되고 나서 5일 정도 쉬었다. 몸을 다시 만들기 위해 감독님께 10일 정도 시간을 달라고 요청을 했고, 감독님도 흔쾌히 받아주셨다. 천천히 준비해서 100%로 던질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창용의 복귀로 삼성은 단숨에 ‘1강’ 전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오승환의 공백이 클 것으로 보였으나 임창용이 가세하면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임창용은 자신의 복귀로 삼성이 ‘1강’이 됐다는 소리에 미소를 지었다. 임창용은 “1강이면 우승 못하면 안되는 것 아닌가”라며 “많이 부담된다.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개막전에는 나서지 못하지만, 임창용의 보직은 삼성뿐 아니라 다른 팀의 최대 관심사이기도 하다. 지난해까지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던 오승환이 한신으로 이적하면서 삼성은 마무리 자리를 놓고 고심을 해왔다. 안지만이 유력한 후보였지만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마무리 경험이 많은 임창용의 가세는 류중일 감독의 말처럼 삼성이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다. 물론 류 감독의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주위에서는 임창용이 마무리가 될 것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임창용도 “물론 내 목표도 마무리”라며 마무리 자리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하지만 “역할은 감독님이 알아서 판단하는 것이다. 어떤 보직을 맡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채우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며 어떤 보직을 맡더라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임창용은 한국으로 복귀하며 개인적인 목표는 세우지 않았다고 했다. 그가 목표로 하는 것은 오직 하나, 삼성의 우승이다. 임창용은 “지금 딱히 목표를 정한 것은 없다”며 “삼성이 통합 4연패를 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시 삼성으로 돌아온 ‘미스터 제로’ 임창용(38)은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
| 삼성에 입단한 임창용이 경산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4.03.27 /경산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
임창용은 삼성에서 등번호 37번을 달게 됐다. 37번은 임창용이 일본으로 진출하기 전인 2007년까지 삼성에서 썼던 등번호다. 임창용이 떠난 사이 내야수 허승민이 임창용의 번호를 물려받았지만, 임창용의 복귀로 다시 번호를 내줬다. 임창용은 “삼성에 있을 때 달았던 번호가 37번인데 애착이 가는 번호라 선택을 하게 됐다. 허승민이 쓰고 있어서 미안하지만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임창용은 한국에서 168세이브, 일본에서 128세이브를 기록해 통산 296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통산 300세이브까지는 4개만이 남았다. 임창용은 “예전에는 300세이브 그런 것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지금부터는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며 웃었다.
임창용은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아주 좋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비록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되긴 했어도 몸을 만들면 충분히 예전의 공을 던질 수 있다고 했다. 임창용은 “컵스에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라고 해서 ‘마이너리그에서는 못 던지겠다. 차라리 방출을 해달라’고 했다”며 “방출되고 나서 5일 정도 쉬었다. 몸을 다시 만들기 위해 감독님께 10일 정도 시간을 달라고 요청을 했고, 감독님도 흔쾌히 받아주셨다. 천천히 준비해서 100%로 던질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창용의 복귀로 삼성은 단숨에 ‘1강’ 전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오승환의 공백이 클 것으로 보였으나 임창용이 가세하면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임창용은 자신의 복귀로 삼성이 ‘1강’이 됐다는 소리에 미소를 지었다. 임창용은 “1강이면 우승 못하면 안되는 것 아닌가”라며 “많이 부담된다.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 삼성에 입단한 임창용이 경산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에서 입단 기자회견에 앞서 모자를 고쳐쓰고 있다. 2014.03.27 /경산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
그런 상황에서 마무리 경험이 많은 임창용의 가세는 류중일 감독의 말처럼 삼성이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다. 물론 류 감독의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주위에서는 임창용이 마무리가 될 것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임창용도 “물론 내 목표도 마무리”라며 마무리 자리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하지만 “역할은 감독님이 알아서 판단하는 것이다. 어떤 보직을 맡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채우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며 어떤 보직을 맡더라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임창용은 한국으로 복귀하며 개인적인 목표는 세우지 않았다고 했다. 그가 목표로 하는 것은 오직 하나, 삼성의 우승이다. 임창용은 “지금 딱히 목표를 정한 것은 없다”며 “삼성이 통합 4연패를 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Facebook](javascript:share_facebook('http://bit.ly/OWJjnW', '임창용 "300세이브? 이젠 신경써야…"', '“300세이브? 이제는 신경 좀 써야 할 것 같아요.”다시 삼성으로 돌아온 ‘미스터 제로’ 임창용(38)은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삼성에 입…',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3/27/l_2014032702001382100329501.jpg');)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