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KIA의 서재응 활용법?…시범경기 여운남긴 이름들
- 작성일
- 14-03-24 09:38
KIA 베테랑 투수 서재응(37)은 23일 시범경기 잠실 LG전에서 6회 1사 뒤 임재철 타석, 볼카운트 1-1에서 불펜투수로 등판했다. 임재철에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김용의를 2루수 땅볼 병살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서재응은 전날에도 중간계투로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KIA 선동열 감독은 “서재응이 연투했을 때 어떤지 테스트해보려 했다”고 말했다. 곽정철·유동훈·박지훈 등 주전 불펜투수들의 개막 합류 불발로 고심 많던 선 감독은 고참 투수들을 불펜으로 돌리는 카드를 꺼내며 시범경기를 마쳤다. 서재응과 더불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서 KIA로 이적한 김태영(34)이 시즌 초반 KIA 불펜에서 역할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 왼손투수 백정현(27)은 시범경기를 통해 5선발 자리를 꿰찼다. 백정현은 시범경기에서 3차례 등판해 1승을 거뒀다. 13.2이닝을 던져 8안타 3실점으로 방어율 1.98을 기록하며 차우찬 등과 경합을 벌인 5선발 경쟁에서 승리했다.
시범경기에서 주목받은 선수로는 SK 에이스 김광현(26)도 있다. 김광현은 ‘토종 에이스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올해 프로야구에서 최고 투수로 다시 우뚝 설 가능성을 내보였다. 시범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6.2이닝 5안타 2실점(1자책점)했다. 김광현이 부활한다면 지난해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명맥이 끊긴 SK가 순위싸움에서 다시 득세할 가능성이 크다.
새 얼굴 중에서는 ‘중고신인’으로 통하는 넥센 강지광(24)이 눈부셨다. 지난해 2차 드래프트 때 LG에서 넥센으로 이적한 그는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지 한 시즌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엄청난 적응력을 보였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2할9푼4리(34타수 10안타), 3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말 베테랑 선수 9명을 내보낸 두산은 외국인 투수 크리스 볼스테드(28)의 활약 여부에 따라 또 한번 반격이 가능해진다. 볼스테드는 키 2m7로 에이스 니퍼트보다 4㎝ 더 크다. 시범경기 들어 3차례 마운드에 올라 14.1이닝 동안 9안타 4실점하며 방어율 2.51을 기록했다. 두산은 볼스테드가 건재하다면 니퍼트와 노경은, 유희관으로 이어지는 든든한 선발진을 꾸릴 수 있다.
LG는 정의윤(28)의 활약에 고무돼 있다. 정의윤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4할2푼9리에 홈런 4개에 10타점을 올리며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정의윤이 정규시즌까지 흐름을 이어간다면 외국인 타자 조시 벨까지 확보한 LG 타선은 더욱 힘이 붙게 된다.
KIA 선동열 감독은 “서재응이 연투했을 때 어떤지 테스트해보려 했다”고 말했다. 곽정철·유동훈·박지훈 등 주전 불펜투수들의 개막 합류 불발로 고심 많던 선 감독은 고참 투수들을 불펜으로 돌리는 카드를 꺼내며 시범경기를 마쳤다. 서재응과 더불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서 KIA로 이적한 김태영(34)이 시즌 초반 KIA 불펜에서 역할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 왼손투수 백정현(27)은 시범경기를 통해 5선발 자리를 꿰찼다. 백정현은 시범경기에서 3차례 등판해 1승을 거뒀다. 13.2이닝을 던져 8안타 3실점으로 방어율 1.98을 기록하며 차우찬 등과 경합을 벌인 5선발 경쟁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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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서재응 사진|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
새 얼굴 중에서는 ‘중고신인’으로 통하는 넥센 강지광(24)이 눈부셨다. 지난해 2차 드래프트 때 LG에서 넥센으로 이적한 그는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지 한 시즌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엄청난 적응력을 보였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2할9푼4리(34타수 10안타), 3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말 베테랑 선수 9명을 내보낸 두산은 외국인 투수 크리스 볼스테드(28)의 활약 여부에 따라 또 한번 반격이 가능해진다. 볼스테드는 키 2m7로 에이스 니퍼트보다 4㎝ 더 크다. 시범경기 들어 3차례 마운드에 올라 14.1이닝 동안 9안타 4실점하며 방어율 2.51을 기록했다. 두산은 볼스테드가 건재하다면 니퍼트와 노경은, 유희관으로 이어지는 든든한 선발진을 꾸릴 수 있다.
LG는 정의윤(28)의 활약에 고무돼 있다. 정의윤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4할2푼9리에 홈런 4개에 10타점을 올리며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정의윤이 정규시즌까지 흐름을 이어간다면 외국인 타자 조시 벨까지 확보한 LG 타선은 더욱 힘이 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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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정의윤 사진|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
은 23일 시범경기 잠실 LG전에서 6회 1사 뒤 임재철 타석, 볼카운트 1-1에서 불펜투수로 등판했다. 임재철에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김…',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3/24/l_201403230200114620027433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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