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도 어려운데’ 한화, 투수 1명 줄인 이유
- 작성일
- 14-05-14 20:38
마운드 사정도 넉넉치 못한 한화가 수비 때문에 아쉬움을 삼키며 야수 엔트리를 늘렸다.
한화는 14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투수 정재원, 내야수 강경학, 외야수 박준혁을 1군에 등록시켰다. 투수 이동걸과 임기영, 외야수 정현석을 2군으로 보냈다.
한화 김응용 감독은 “수비 때문에 그랬다. 투수코치가 투수를 12명으로 가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수비할 선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투수 2명, 야수 1명을 보내고 야수 2명, 투수 1명을 불러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주전 야수들의 부상 때문이다.
외야는 더 심난하다. 지난해 9월 무릎 수술 받은 외야수 최진행이 재활을 마치고 최근 외야 수비 출전하기 시작했으나 매 경기 수비 출전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여기에 13일에는 펠릭스 피에가 목 근육 경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고동진은 허벅지 통증을 겪고 있다. 이용규가 아직 어깨 상태가 완전치 않아 외야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
이 와중에 정현석이 심각한 타격 부진으로 2군에 갔다. 최근 10경기에서 15타수 3안타에 머물렀다.
14일 삼성전에는 피에가 회복해 고동진, 이양기와 함께 외야수로 선발 출전했다. 외야 백업요원을 보강하기 위해 박준혁을 등록시켰고, 내야 백업요원으로 강경학을 불러올렸다.
한화는 사실 마운드 사정도 좋지 않다. 다만 등판하는 투수들이 꾸준히 등판하고 있다.
김 감독은 13일 삼성전에 중간 등판해 1.2이닝을 던지고 홈런 1개를 맞아 1실점 한 뒤 이날 2군으로 간 이동걸에 대해서도 “잘 던졌는데 야수 쪽에 전부 지명타자만 할 수 있고 수비할 선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투수 한 명을 줄였다”고 아쉬워했다.
한화는 14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투수 정재원, 내야수 강경학, 외야수 박준혁을 1군에 등록시켰다. 투수 이동걸과 임기영, 외야수 정현석을 2군으로 보냈다.
한화 김응용 감독은 “수비 때문에 그랬다. 투수코치가 투수를 12명으로 가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수비할 선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투수 2명, 야수 1명을 보내고 야수 2명, 투수 1명을 불러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주전 야수들의 부상 때문이다.
내야수 정근우가 13일 삼성전에서 오른 허벅지 통증으로 도중 교체된 뒤 14일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한화 타선의 핵심인 정근우는 1~2경기 더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외야는 더 심난하다. 지난해 9월 무릎 수술 받은 외야수 최진행이 재활을 마치고 최근 외야 수비 출전하기 시작했으나 매 경기 수비 출전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여기에 13일에는 펠릭스 피에가 목 근육 경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고동진은 허벅지 통증을 겪고 있다. 이용규가 아직 어깨 상태가 완전치 않아 외야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
이 와중에 정현석이 심각한 타격 부진으로 2군에 갔다. 최근 10경기에서 15타수 3안타에 머물렀다.
14일 삼성전에는 피에가 회복해 고동진, 이양기와 함께 외야수로 선발 출전했다. 외야 백업요원을 보강하기 위해 박준혁을 등록시켰고, 내야 백업요원으로 강경학을 불러올렸다.
한화는 사실 마운드 사정도 좋지 않다. 다만 등판하는 투수들이 꾸준히 등판하고 있다.
선발 뒤에는 주로 윤규진, 윤근영, 송창식, 최영환 등이 등판해 길게 던지는 편이다. 불펜 투수들의 경우 오히려 등판 기회가 적어 퓨처스리그에서 던지게 하기 위해 11명으로 줄이고 야수를 1명 늘리는 ‘임시방편’을 쓰기로 했다.
김 감독은 13일 삼성전에 중간 등판해 1.2이닝을 던지고 홈런 1개를 맞아 1실점 한 뒤 이날 2군으로 간 이동걸에 대해서도 “잘 던졌는데 야수 쪽에 전부 지명타자만 할 수 있고 수비할 선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투수 한 명을 줄였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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