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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부상선수 돌아온다 가정하고... 짜보았는데요.


장성호선수는 베어스에 온다면 주전 1루수를 맡아주는게 제일 좋아보입니다.

확실히 수비능력에서 장성호>>>>>>>최준석이니, 수비에서의 상승효과도 크고..
(이렇게 되면 장성호-고영민-손시헌-김동주로 짜여진 수비능력은 8개구단 최상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타력에 있어서도 포텐 터진 최준석정도의 활약은 충분히 기대하고도 남죠.


혹시.. 장성호의 타격능력은 최준석에 비해 월등하지 않느냐 의아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최준석 작년 성적을 가져와보면...

0.302 361타수 109안타 17홈런 94타점 52사구 77삼진을 기록했었네요.

올시즌도 현재 0.364를 기록하며 타격 5위에 랭크되어 있고... 아마 적어도 작년 이상의 모습은 보여주리라 예상합니다.


장성호선수의 장타력은 아무래도 최준석보다는 떨어지지 않을까 예상하지만,

안타수 + 타율 등은 최준석 이상 활약해줄 가능성이 무척 크다 생각하기에 상쇄되어 공격능력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것지요.


따라서 주전 1루수로 기용되고 있던 최준석은 결국 1루자리를 장성호에게 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럴 경우 최준석은 지명타자 자리를 놓고 이성열과 경합을 벌여야 하는데,
포텐 터질 스멜이 풍기는 듯한 이성열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타격능력은 최준석>이성열이라 생각하기에 최준석을 주전 DH로 기용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그래서 처음에는 이성열과 플래툰을 생각했었는데... 작년 기록을 보니 두 타자 모두 좌투/우투 상대 성적이 거의 똑같네요. --;)


이럴 경우.. 고젯이 복귀한다는 가정하에 타선을 만들어보면...

1. 이종욱(좌) CF
2. 고영민(우) 2B
3. 장성호(좌) 1B
4. 김현수(좌) LF
5. 김동주(우) 3B
6. 최준석(우) DH
7. 손시헌(우) SS
8. 양의지(우) C
9. 임재철(우) RF

내-외야수비 모두 훌륭해지는.. 제가 생각하는 베스트 라인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포텐 스멜 풍기는 이성열을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면,
이성열을 다시 우익수로 기용해야하는데...

이 경우 우익수비도 불안해지고, 덩달아 수비부담으로 인해 이성열의 공격능력도 마이너스가 될 여지가 무척 높지 않나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이성열을 다시 외야로 돌리는건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네요.



장성호는 본포지션인 1루를 맡김으로 가능한 수비부담 최소화하며 본인의 공격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줄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램이고..

더불어 3번에 배치함으로 현수-동주 우산효과도 받으며 본인이 가진 기량을 120%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많이는 바라지 않고... 그냥 작년시즌 홍성흔선수정도 활약만 해주길 바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