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92년의 염종석이 떠오릅니다.

물론 전혀 다른 스타일의 투수고,

데뷔 방식도 다르지만...

또 염종석의 등장이 훨씬 센세이셔널 했지만...


그래도 왠지 염종석을 처음 봤을 때의

두근거림 같은게 이 녀석에게서 다시 느껴지네요.


뭐랄까...드라마도 좀 가지고 있는 녀석이고..

고교 때 노히트 노런 - 마른 체구 때문에
지명 받지 못하고 야구를 포기하려다 신고선수로 입단
그리고 입단 3년 차만에 갑툭튀 해서...몇 게임의
인상적인 불펜 투구.,.

그리고 드디어 생애 첫 프로 선발 승!! (그 것도 8이닝 1실점)

어디까지일지 모르지만 잘 성장해주길...

그리고 몸무게 좀 불리자...

그러면 지금보다 구속도 4~5킬로 더 붙을 것 같고..

공도 좀 더 묵직해질테니...


어쨌거나...

생애 첫 프로 선발 승을 축하한다. 수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