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조범현 감독이 팀 맡은 이후로 나름대로 잘 이끌어왔다고 봅니다.. 딱히 불만은 없고 재계약도 지지하는 편입니다.

근데 조감독은 이전 타이거스 감독들하고 너무 딴판이죠...

옛날 코끼리 감독만 보더라도 선수들한테 인간적으로 대하는 사람은 아니었고 그러다가 한 번정도 믿음 주고 하면 선수들 각성모드 해주고..

지금 조감독은 아직은 젊은 감독이라서 김인식, 김성근 같은 레벨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감독으로서 더 발전할 여지를 지적하자면 냉정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또래인 김경문 감독만 봐도 신뢰와 냉정함의 균형을 절묘하게 유지하죠..

선수들 다독이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권위를 보이기도 했으면 합니다.. 한기주 같은 경우 말입니다..

조감독이 옛날 코치시절에는 안그랬다는 거 같은데 참 이상합니다... 박경완을 하이킥으로 가르쳤다는 말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