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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올해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지 않기로 했다 .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상일 총괄본부장은 15일 " 올 시즌 삼성과의 스폰서 계약은 거의 포기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 고 말했다. 삼성이 경비를 절감하기 위한 차원에서 타이틀 스폰서를 고사해오자, KBO가 이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삼성은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왔다. 2000년부터 6년 동안은 삼성증권, 이후로는 삼성전자가 대를 이어왔다.



KBO는 단골스폰서 삼성이 손을 놓자 외국계 기업을 포함해 모든 기업에 문호를 개방해 놓고 의사를 타진 중이다.



이 본부장은 " 현재 협상 중인 외국계 기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뜻이 있는 모든 기업과 협상이 가능하다는 의미 " 라며 " 현재 몇 군데 기업체에 제안서가 가 있다 " 고 설명했다.



그는 또 " 2008년 삼성이 45억원을 냈지만 시장 논리에 따라 더 많은 액수를 내겠다는 기업이 있다면 액수는 늘어날 수 있다 " 고 말했다. 하지만 기업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어 지난해보다 큰 액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본부장은 " 올해가 아니면 내년이라도 삼성과의 통로는 계속 열어두고 있다 " 면서 " KBO는 1년보다는 다년간 프로야구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을 찾고 있다 "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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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요즘 경제가 안좋아서 다들 비용절감이 심한데 과연 잘 구할수 있을지.....45억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