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호랑이 야성 깨워줄 감독 찾아라
- 작성일
- 14-10-27 00:26
KIA 감독, 팀 리빌딩 적임자 선임 급선무
로이스터·김기태·이건열 등 물망에 올라
로이스터·김기태·이건열 등 물망에 올라
◇아는 것이 힘이다.
갑작스런 사퇴이기는 하지만 차기 후보군에 대한 얘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아시안게임으로 뒤늦게 끝난 시즌. 시즌 막바지 KIA는 여러 안을 놓고 고민을 했다. 2년 연속 8위라는 성적 탓에 자연히 차기 감독 후보에 대한 고민도 이뤄졌다. 그러나 생각보다 빨리 재계약이 결정되면서 이강철 넥센 수석코치와 이건열 동국대 감독 등 후보들의 이름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KIA는 2∼3년을 어쩔 수 없는 리빌딩 시대로 보고 있다. 김선빈, 안치홍 주전 선수들의 공백이 있고 앞서 체계적인 유망주 육성과 선택에 실패한 만큼 전력 약화는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그래서 KIA는 시행착오의 시간을 줄인 리빌딩을 위해 ‘팀을 잘 아는 이’를 우선 대상으로 삼았었다. 성적 실패에도 선 감독을 선택한 뒤에도 이런 부분을 얘기했다.
이강철 수석코치, 이건열 감독과 함께 한대화 수석코치, 이순철 전 수석코치, 김성한 전 감독 등 팀을 거쳐간 지도자들의 이름이 언급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새 술은 새 부대에.
후퇴한 지난 3년과 겪어야 하는 암흑기를 앞두고 KIA는 ‘팀컬러’ 정립을 주요 과제이자 목표로 하고 있다. 타이거즈 만의 큰 틀을 세우고 그 틀에 맞는 인사를 영입하고, 꾸준한 색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재창단’에 가까운 변화가 필요한 만큼 외부 인사를 통해 새판을 짜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지난 3년 감독의 실패가 두드러지기는 했지만 선수들도 이 책임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 부상 관리에 실패했고, 고참들은 선수들을 묶지 못했다. 후배들도 옛 선배들의 열정과 투지를 잇지 못하는 등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8위팀’ 선수가 됐다. 이름값을 뺀 치열한 경쟁과 발전을 위해서는 선수단을 새로 보고 재편할 눈이 필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외부인사도 강력한 후보군이다.
‘노 피어(No fear)’정신으로 신바람 야구를 만들어냈던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도 타이거즈 색에 맞는 새판을 짤 수 있는 후보로 꼽힌다. 사퇴 과정이 흠으로 꼽히기는 하지만 베테랑을 중심으로 ‘형님 야구’를 만들었던 김기태 전 LG 감독도 고려대상이다.
29일 KIA 선수단은 일본 미야자키로 마무리 캠프를 떠난다. 새 사령탑과 함께 새 시즌 준비를 시작하는 게 KIA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신중을 기해 차기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게 KIA의 입장이다.
갑작스런 사퇴이기는 하지만 차기 후보군에 대한 얘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아시안게임으로 뒤늦게 끝난 시즌. 시즌 막바지 KIA는 여러 안을 놓고 고민을 했다. 2년 연속 8위라는 성적 탓에 자연히 차기 감독 후보에 대한 고민도 이뤄졌다. 그러나 생각보다 빨리 재계약이 결정되면서 이강철 넥센 수석코치와 이건열 동국대 감독 등 후보들의 이름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KIA는 2∼3년을 어쩔 수 없는 리빌딩 시대로 보고 있다. 김선빈, 안치홍 주전 선수들의 공백이 있고 앞서 체계적인 유망주 육성과 선택에 실패한 만큼 전력 약화는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그래서 KIA는 시행착오의 시간을 줄인 리빌딩을 위해 ‘팀을 잘 아는 이’를 우선 대상으로 삼았었다. 성적 실패에도 선 감독을 선택한 뒤에도 이런 부분을 얘기했다.
이강철 수석코치, 이건열 감독과 함께 한대화 수석코치, 이순철 전 수석코치, 김성한 전 감독 등 팀을 거쳐간 지도자들의 이름이 언급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새 술은 새 부대에.
후퇴한 지난 3년과 겪어야 하는 암흑기를 앞두고 KIA는 ‘팀컬러’ 정립을 주요 과제이자 목표로 하고 있다. 타이거즈 만의 큰 틀을 세우고 그 틀에 맞는 인사를 영입하고, 꾸준한 색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재창단’에 가까운 변화가 필요한 만큼 외부 인사를 통해 새판을 짜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지난 3년 감독의 실패가 두드러지기는 했지만 선수들도 이 책임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 부상 관리에 실패했고, 고참들은 선수들을 묶지 못했다. 후배들도 옛 선배들의 열정과 투지를 잇지 못하는 등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8위팀’ 선수가 됐다. 이름값을 뺀 치열한 경쟁과 발전을 위해서는 선수단을 새로 보고 재편할 눈이 필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외부인사도 강력한 후보군이다.
‘노 피어(No fear)’정신으로 신바람 야구를 만들어냈던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도 타이거즈 색에 맞는 새판을 짤 수 있는 후보로 꼽힌다. 사퇴 과정이 흠으로 꼽히기는 하지만 베테랑을 중심으로 ‘형님 야구’를 만들었던 김기태 전 LG 감독도 고려대상이다.
29일 KIA 선수단은 일본 미야자키로 마무리 캠프를 떠난다. 새 사령탑과 함께 새 시즌 준비를 시작하는 게 KIA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신중을 기해 차기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게 KIA의 입장이다.
역시 여울기자. 로이스터 거론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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