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홈런타자에 비해 연봉도 적고 주목도 덜 받는 게 테이블 세터이지만

테이블세터 자리가 만만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체력적인 부분에서 말이죠.

OPS로 테이블 세터 타자들을 평가하는 사람은 많이 없지만, OPS가 테이블 세터한테 많이 불리하단 생각이 드네요.

출루를 해서 노력하는 부분, 출루를 생각해서 낮아지는 장타력들을 생각해보면요.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164323

오재원은 팀 선배 이종욱과 올 시즌 넥센 톱타자로 자리매김한 장기영의 예를 들며 체력완비-기술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이)종욱이형이 얼마나 위대한지 느낀 한 해였어요. 테이블 세터 요원들은 기본적으로 경기 당 1~2개의 안타에 최소 1번 이상의 볼넷 출루에는 성공해야 하잖아요. 팀에서 원하는 지시를 충실히 소화하면서 체력관리에도 힘을 쏟아야 되니 3할을 기록한다는 게 그냥 말처럼 쉬운 건 아닙니다. 종욱이형이 얼마나 위대한지 깨달은 한 해였습니다".
 
"(장)기영이형이 올해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잖아요. 그런데 페이스 조절이 결코 쉽지 않은 자리라 결국 그 형도 3할에는 실패했더라구요. 체력을 완비하고 기술을 함양해야 되는 자리인만큼 비시즌 동안 정말 많이 준비해두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