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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한테 기회가 가려나 모르겠네욤.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101132044333&sec_id=510201&pt=nv



일단 첫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한 양의지가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 20홈런·100안타를 기록한 공격력과는 반대로 수비에서 풀타임 첫해 노출한 약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양의지의 견제세력 역할을 하지 못한 베테랑 최승환·용덕한과 상무에서 재능을 꽃피운 김재환의 도전도 거셀 전망. 최승환은 고질적인 어깨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고,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용덕한도 기량이 부쩍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재환은 아직 수비에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착실한 훈련 자세에 워낙 공격력이 좋아 선배들을 긴장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