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이 넘은 소싯적부터 기회되면 일본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넘이라...
딴 팀 갈까 걱정은 안되는데 별 일 없으면 일본가겠구나 싶긴 합니다.

그런데 다들 WBC 활약에 올시즌도 김태균이 작년과 같은 활약 혹은 그 이상의 활약을 보여줄거라 예상하시는데요.
프로야구 몇 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잘나갈때는 약점이 없다고 평가받던 선수들도 갑자기 부진에 빠지는 예를 종종 볼 수 있지 않습니까.
그냥 요 며칠 갑자기 올해 김태균이 예상치않게 삽을 든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당연히 한화 타선의 중심인 김태균, 이범호가 FA로 풀리는 올해는
부족한 전력으로나마 상위권을 목표로해야할 상황이기때문에 중심타선의 부진이 반가울리는 없겠지만... 머... 상상은 자유 아닙니까;;; ^^;;;

WBC에서 일본 야구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상황에서 갑작스런 부진을 보인다면
진로가 어떻게 될지 나름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요?
의외로 일본과 경쟁하기 어려운 타구단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군요.

당연히 팬심으로는 걍 크보 기록 다 깨고 한화 우승시킨담에 일본가든 미국가든 맘대로 하그라이~ 지만
시즌 시작하기전에 재미로 한 번 의견을 물어봅니다. ^^
물론 여기서 부진은 부상이 아닌 상태에서의 부진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