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연패 탈출 연타석포’ 박병호, 이승엽 월 최다홈런 도전장
- 작성일
- 14-05-27 23:13
홈런은 대적할 상대가 없다. 홈런 단독선두인 넥센 박병호(28)가 시즌 18·19호를 연타석 홈런으로 쏘아올렸다. 5연패에 빠진 팀을 구한 만점짜리 두방이었다.
박병호는 27일 목동 SK전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4회말 좌월솔로홈런, 4-0으로 달아난 5회 중월 2점 홈런을 날렸다.
절정의 홈런감이다. 이날 두 홈런 모두 낮게 떨어지는 볼을 걷어올렸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SK 선발 조조 레이예스가 초구에 던진 커브(128㎞)가 몸쪽 스트라이크존을 낮게 떨어졌지만 이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비거리 115m)을 넘겼다.
박병호는 경기 뒤 “모두 볼이었는데 힘없이 제구된 실투성 공이었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벌써 세번째 멀티홈런 경기를 펼쳤다. 지난 두시즌 홈런왕에 오르며 각각 31개와 37개의 홈런을 날린 속도는 이미 추월했다. 홈런 2위권과의 격차가 꾸준히 여유있게 유지하면서 홈런왕 경쟁보다 박병호가 올 시즌 얼마나 홈런을 때릴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월 페이스는 충분히 기대를 가져볼 만 하다. 140m 목동 장외홈런을 기록(8일 NC전)하더니 지난 20일 목동 한화전에서는 비거리 합이 260m나 되는 15·16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5월 13개 아치를 그렸다.
마치 2003년에 당시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세운 이승엽(삼성)을 연상케 한다. 특히 이승엽은 ‘5월의 사나이’라고 불릴 정도로 5월에 강했다. 1999년과 2003년 5월에 15홈런을 때렸고, 이 해에 54홈런, 56홈런 기록으로 이어졌다. 월 15홈런은 아직 깨지지 않고 있는 월간 최다 홈런 신기록인데 올 시즌 박병호가 이를 위협하고 있다.
박병호는 이승엽의 홈런 기록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 “팀이 연패에 빠져있어 더 집중력있게 치려는게 홈런이 됐다”고 했다. 이어 “팀 투·타 밸런스가 좋아 연패서 벗어날 수 있었다. 오늘처럼 선수들 모두 조금 더 힘내서 위기를 벗어났으면 좋겠다. 이번 한주 편한 홈에서 열리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병호는 27일 목동 SK전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4회말 좌월솔로홈런, 4-0으로 달아난 5회 중월 2점 홈런을 날렸다.
절정의 홈런감이다. 이날 두 홈런 모두 낮게 떨어지는 볼을 걷어올렸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SK 선발 조조 레이예스가 초구에 던진 커브(128㎞)가 몸쪽 스트라이크존을 낮게 떨어졌지만 이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비거리 115m)을 넘겼다.
이어 5회 1사 3루에서는 레이예스의 한가운데 낮은 135㎞짜리 체인지업을 퍼올렸다. 타구는 가운데 전광판 아래쪽(비거리 125m)을 맞고 떨어졌다. 박병호의 개인 통산 8번째 연타석 홈런(시즌 10호·통산 725호)이었다.
박병호는 경기 뒤 “모두 볼이었는데 힘없이 제구된 실투성 공이었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벌써 세번째 멀티홈런 경기를 펼쳤다. 지난 두시즌 홈런왕에 오르며 각각 31개와 37개의 홈런을 날린 속도는 이미 추월했다. 홈런 2위권과의 격차가 꾸준히 여유있게 유지하면서 홈런왕 경쟁보다 박병호가 올 시즌 얼마나 홈런을 때릴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월 페이스는 충분히 기대를 가져볼 만 하다. 140m 목동 장외홈런을 기록(8일 NC전)하더니 지난 20일 목동 한화전에서는 비거리 합이 260m나 되는 15·16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5월 13개 아치를 그렸다.
마치 2003년에 당시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세운 이승엽(삼성)을 연상케 한다. 특히 이승엽은 ‘5월의 사나이’라고 불릴 정도로 5월에 강했다. 1999년과 2003년 5월에 15홈런을 때렸고, 이 해에 54홈런, 56홈런 기록으로 이어졌다. 월 15홈런은 아직 깨지지 않고 있는 월간 최다 홈런 신기록인데 올 시즌 박병호가 이를 위협하고 있다.
산술적으로 현재 흐름이라면 55~56개가 가능한 속도다. 박병호는 5월 남은 4경기를 목동에서 치러 홈에서 강한 면을 충분히 활용할 수도 있다.
박병호는 이승엽의 홈런 기록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 “팀이 연패에 빠져있어 더 집중력있게 치려는게 홈런이 됐다”고 했다. 이어 “팀 투·타 밸런스가 좋아 연패서 벗어날 수 있었다. 오늘처럼 선수들 모두 조금 더 힘내서 위기를 벗어났으면 좋겠다. 이번 한주 편한 홈에서 열리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가 시즌 18·19호를 연타석 홈런으로 쏘아올렸다. 5연패에 빠진 팀을 구한 만점…',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5/27/l_20140527020014469003465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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