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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새 야구장 개장을 기념해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의 4개 프로팀을 초청하는 야구대회가 추진된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새 야구장 개장 기념으로 내년 3월 광주 신축 야구장에서 광주시 자매우호도시 프로팀 초청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초청 대상은 광주의 기아타이거즈를 비롯해 미국 세인트루인스시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일본 센다이시의 라쿠텐 골든이글스, 중국 광저우시의 광둥 레오파스 등 4개 팀이다.

이 가운데 한·중·일 3개 팀은 참가를 잠정 결정했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팀은 협의를 진행중이다.

광주시는 2014한국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앞서 내년 3월 중 2~3일 동안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경기 개최방식이나 추진계획은 KBO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민의 숙원이었던 새 야구장 개장을 기념해 자매우호도시 야구팀 초청경기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광주 새 야구장은 국비 298억원, 시비 396억원, 기아차(구단) 출연금 300억원 등 총 994억원이 투입돼 지하 2층∼지상 5층, 전체면적 5만4626m² 규모로 건립된다. 관람석은 2만2244석이며 2만70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한편 광주시는 대구시와의 교류협력을 위해 '달빛동맹 야구제전'도 추진중이다.

오는 7~8월 중 '대구의 날'을 지정해 광주와 대구지역 초·중·고등학교 대표 및 프로야구 경기를 개최하는 방안이다.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130610171606925